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순방 외교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만약 우리 국회와 야당을 의미하는 것이라도 많이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23일) 아침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자신이 언급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면서도 이같이 말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다만, 회의 공개 발언에선 각 정당이나 개인이 볼 때 흡족하지 않은 부분이 있어도, 대한민국 대표로서 국익을 지키기 위해 하는 활동이니 격려해주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문재인 전 대통령 시절에도 '혼밥' 문제 등 여러 가지가 있었다며, 정권은 바뀌는 거고 대한민국은 영원한 만큼 대통령 외교 활동 중에는 서로 응원하는 풍토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앞서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바이든 미 대통령이나 미 의회가 아닌 우리 국회 거대 야당을 향해 책임 이행을 거부하면 나라의 면이 서지 않는다는 것을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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