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혜 채용 의혹을 받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송봉섭 사무차장 자녀가 채용 계획 단계부터 이미 내정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실이 확보한 충북 선관위의 '2018년도 경력 경쟁 채용 시험 실시 계획' 내부 문건에는 송 차장 자녀 송 모 씨의 인적 사항이 기재돼 있습니다.
실시 계획서에는 채용 예정 인원이 2명이라는 점과 송 씨를 포함한 응시대상자 2명의 소속과 성명, 주요 경력, 학력 등이 적혀 있습니다.
지난 2015년 전북선관위와 이듬해 울산선관위의 같은 방식 채용 계획 문건에는 응시 대상자의 인적 사항이 기재돼 있지 않습니다.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문건과 관련해 특정인의, 특정인을 위한 채용계획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