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김구기념관과 김구재단은 오늘(29일) 한국의 독립을 처음으로 국제적으로 보장한 카이로 선언 80주년을 기념하는 공동 국제학술회의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카이로 선언 80주년에 다시 보는 동아시아'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회의는 서울대 박태균 교수와 스띵 전 주한 타이베이 대표가 기조 강연에 나선 데 이어, 각각 1, 2부로 나눠 '카이로 선언에 대한 동아시아의 반응'과 '카이로 선언의 국제적 의미' 등을 둘러싼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백범김구기념관은 1943년 7월 백범 김구 선생을 비롯한 조소앙 외무부장, 김규식 선정부장 등의 노력으로 카이로 선언에 일본에 대한 전후 처리 문제에 대해 오직 한국만을 언급했고, 한국의 독립을 보장하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전했습니다.
백범김구기념관 관계자는 이번 학술회의를 계기로 카이로 선언이 가지는 의미와 대한민국 독립의 영향에 대한 학술적 저변이 확대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