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와 관련해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가 성과 없이 끝난 데 대해 이사국들의 대응을 견인해 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어제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북한의 반복되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해 안보리 차원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서 중국을 포함한 주변국들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소통해나갈 예정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한미일 등의 요청으로 소집된 안보리 공개회의에서 이사국들은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대해 논의했지만,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을 두둔하면서 가시적인 대응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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