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이 석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대통령과 여당 비대위원장이 정면 충돌하는 모습이 나타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날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한동훈 위원장을 만나 사퇴를 요구했고 한 위원장이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한 위원장은 오늘 아침 출근길에 사퇴 요구를 거절했으며 자신의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로 알고 있다며 거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전 10시에 예정된 민생 토론회에 불참하면서 사퇴 요구 배경에 대한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한 위원장이 김경률 비대위원의 마포 출마 공식화 등 불공정한 공천을 한 게 이유라는 분석도 있지만
당내에서는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사건에 대한 비대위 대응에 대한 불만으로 보는 분석이 많습니다.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의 충돌에 대한 해석도 엇갈리고 있는데요.
권력 투쟁이 확실한 것 같다, 결국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물러날 것이란 분석도 있지만,
이른바 짜고 치는 고스톱, 약속 대련일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도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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