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북한의 대남 정책을 총괄해온 통일전선부가 이름을 '노동당 중앙위 10국'으로 바꾼 가운데 내부적으로 '대적지도국'으로 불리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에 따라 통일전선부가 이름 변경과 함께 대남 공작과 심리전 기능을 보다 강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관련 업무 일부가 외무성으로 흡수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관련 사항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남북을 적대적인 두 국가 관계로 규정하고 통일을 부정한 가운데 통전부도 적을 상대한다는 의미의 '대적지도국'으로 이름을 바꾸며 대남 공작 등 적대적인 임무에 집중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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