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이후 담화문을 발표하고 하지 않아도 될 일이 생길 거라며 대북전단에 대한 맞대응을 시사했습니다.
김 부부장은 오늘(21일) 관영 매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경 부근에 또다시 더러운 휴지와 물건들이 널려졌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탈북자들을 쓰레기라고 칭하며, 이들의 행위가 자국민들로부터 비난을 받게 될 거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9일과 10일, 330여 개의 오물풍선 살포를 끝으로 10여 일 동안 도발을 중단해 오고 있고, 우리 군 역시 지난 9일 한 차례 대북확성기 방송을 실시한 뒤 추가 맞대응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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