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가 '제1차 고위급 사이버 대화'를 열고 사이버 협력 강화를 논의했습니다.
양측은 현지시각 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으로 국제 평화와 안보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악의적 사이버 활동에 대응하기 위한 사이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인도-태평양 지역과 유럽-대서양 지역의 사이버 위협 동향과 사이버 안보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을 공유했습니다.
특히 사이버 위기 대응 역량 제고 측면에서 국제 사이버 훈련이 유용하다는데 공감하고, 향후 상대측이 주도하는 훈련에 상호 적극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사이버 챔피언스 서밋' 행사가 양측의 사이버 위기 대응 공조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준비 과정에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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