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권영세 "대통령 수갑 채우는 것, 국격 떨어뜨려"

2025.01.10 오전 11:21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을 관저에서 수갑 채워 끌고 가는 것은 국격을 엄청나게 떨어뜨리는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권 위원장은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만나, 공수처와 경찰이 수사를 통해 대통령 내란 혐의를 밝히는 게 목적이 아니라 체포 여부에 목숨을 거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대통령 측은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응하겠다고 했고, 국민의힘도 특검을 전향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한발 양보했으니, 공수처나 야당도 지나치게 몰아치지 말고 타협과 평화스러운 방법으로 해결하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진우스님은 정치권이 각자 원하는 게 있고 양보 못 할 정도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며 교황을 선출하는 방식처럼 여·야·정 대표들이 대통령 관저 문제와 특검 문제를 두고 타협할 때까지 끝장 협의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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