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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의 끔찍한 '고기분쇄' 전략... "한 사람이 폭파되면 시신 수거"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5.01.10 오후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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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를 돕기 위해 파병된 북한군 병사들이 사실상 '인간 지뢰 탐지기'로 이용되고 있다는 우크라이나군의 주장이 나왔습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9일(현지시간) 최근 러시아 쿠르스크주 마흐놉카 마을에서 북한군과 교전한 우크라이나군 제33 분리돌격대대 '빅 캣츠'의 중령 '레오파드'의 증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레오파드는 "북한은 '고기분쇄' 전략을 갖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인들이 지뢰 제거 차량을 투입하는 곳에, 그들은 그저 사람을 이용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그들은 서로 3~4m 떨어져 일렬로 걸어간다"며 "한 사람이 폭파되면 의료진이 뒤따라가 시신을 수거하고, 사람들은 차례로 그것을 계속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레오파드는 "그것이 그들이 지뢰밭을 통과하는 방법"이라고 했습니다.

레오파드는 북한군이 신원 은폐를 위해 러시아군과 한 부대에 섞여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군이 기관총, 유탄 발사기 등 소형무기와 박격포 정도만 사용했으며, 드론은 쓰지 않았다고도 증언했습니다.

하지만 북한군이 드론에 대해 배우기 시작했다고 본다며 전쟁이 길어질수록 이들도 드론을 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레오파드는 북한군이 잘 훈련되고 신체적으로 건강하지만, 낯선 날씨와 지형 때문에 주변 환경 탐색에 도움을 줄 가이드를 배정받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의 대대가 러시아 가이드 중 한 명을 포로로 잡았지만, 북한군은 생포되는 것을 거부하고 죽을 때까지 싸우거나 도망치려고 했다고도 증언했습니다.

또한 북한군 지휘관들이 인명 손실에 당황하지 않는 듯 보였다고 덧붙였습니다.

레오파드는 마을에서 밀려난 북한군이 숲에 숨으려고 했지만, 자국군의 열화상카메라가 그들을 쉽게 포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미영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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