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베트남 출장 중 갑작스럽게 별세한 이해찬 전 총리의 유해가 오늘 새벽 한국으로 옮겨졌습니다.
장례는 닷새 동안 기관·사회장으로 엄수되고, 오늘 오후부터 조문이 가능합니다.
현장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강민경 기자!
[기자]
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아직은 장례 준비 중일 거 같은데요.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해찬 전 총리의 운구 차량이 오전 9시 10분쯤 이곳 장례식장에 도착했습니다.
민주평통 관계자들과 민주당 의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속속 이곳에 도착해 장례 준비를 도왔고요.
추운 날씨에도 밖에 도열해, 고인의 운구 차량을 을 맞이했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와 우원식 국회의장도 아침 9시쯤부터 장례식장에 와서 고인을 모시고 있습니다.
장례는 오는 31일까지 닷새 동안 치러지고, 오늘 오후부터 조문이 가능합니다.
형식은 사회장으로 엄수되는 가운데, 대통령 직속 민주평통 기관장을 결합해 장례가 지원됩니다.
민주 진영의 산 증인이었던 만큼 정치권의 예우가 각별합니다.
김민석 총리가 상임 장례위원장을 맡고, 상임 공동 장례위원장은 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로 정해졌습니다.
상임 집행위원장은 조정식 대통령 정무특보로 임명됐는데, 이재명 대통령도 예우를 다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민주당은 이번 주를 당 차원의 공식 애도 기간으로 정하며 고인을 추모하기로 했습니다.
이 기간만큼은 당무도 최소한으로 처리하고, 정쟁은 삼가기로 했습니다.
[앵커]
이해찬 전 총리의 이력도 간단히 짚어보겠습니다.
사실상 지금의 민주당 토대를 다진 인물이라고요.
[기자]
민주 진영의 거목이자 킹메이커, 이해찬 전 총리 이름 뒤에 붙는 수식어였습니다.
지금 ’더불어민주당’의 근간을 쌓은 인물로도 평가됩니다.
7선 의원 출신의 고인은 7~80년대 학생 운동의 상징이자, 재야인사의 대표격으로 꼽힙니다.
고문과 옥고에도 굴하지 않고 민주화 운동을 이끈 뒤, 13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하며 현실 정치에 투신했습니다.
민주 진영 대표적 ’전략통’이었던 고인은 김대중 정부 초대 교육부 장관과 참여정부 ’실세’ 국무총리를 역임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에는 친노계 좌장으로 당의 원로 반열에 올랐고, 문재인 전 대통령 당선 전략을 총괄하며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2020년 여의도 정치에서 물러난 뒤에도 이재명 대통령을 지원하며, 여러 정치적 고비를 넘는 데 적잖은 도움을 줬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최근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직을 맡은 고인은 공무상 베트남 출장을 갔다가, 지난 23일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YTN 강민경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