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설 밥상머리 화두 '부동산'...'대통령 SNS'에 여야 공방

2026.02.15 오전 08:06
■ 진행 : 정채훈 앵커, 조혜민 앵커
■ 출연 :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손수조 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권 주요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손수조 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과 함께 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설 연휴, 명절 밥상 머리 민심 화두로 '부동산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SNS를 통해 거듭 부동산 정상화 의지를 강조했고 다주택자를 겨냥해서 집을 팔라는 건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던졌거든요. 어떻게 보셨어요?

[성치훈]
말씀하신 그대로입니다. 다주택자들 중에서도 감당할 수 있는 분들, 정말 돈 많은 분들 있잖아요. 그런 분들은 다주택을 유지해도 된다는 겁니다. 청와대 대통령실이 얘기하고 있는 거는 무리하게 빚을 내서까지 투기 목적으로 다주택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들. 그 사람들이 기대고 있는 것은 부동산은 불패야, 부동산 가격은 오를 거야. 이것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버티고자 하는 분들이 많은 것이거든요. 그런 분들에게 이제 버틸 수 없어라는 메시지를 던지는 겁니다. 그리고 명절 연휴 첫날에 그런 메시지를 또 올렸다는 것은 의지를 보여주시는 거거든요. 부동산 문제는 대한민국에서 예민하고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에 안 건드리는 게 좋다는 얘기도 많습니다. 특히나 명절 밥상머리 때 이번에 부동산 정책 나온 거 어떻게 생각해? 친척들이 모여서 얘기할 수 있는 것인데 그거에 대해서 대통령의 의지를 계속해서 피력하는 겁니다. 밥상머리에 올라갔을 때 이번에 진짜 대통령이 작정하고 한 것 같은데? 대통령이 어떻게든 잡으려고 하는 것 같던데. 이번에는 부동산 불패 아닐 수도 있을 것 같아라는 메시지를 시장에도 시그널을 주고 그리고 국민들에게 알려주기 위해서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올리시는 걸로 보여집니다.

[앵커]
이에 대해서 장동혁 대표는 국민들을 향해서 겁박을 멈추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SNS를 통해서 장 대표의 메시지에 반박했더라고요. 관저는 개인 소유가 아니다. 나는 1주택자입니다라며 비판을 했는데 어떻게 보세요?

[손수조]
설 명절이 다가오면서 밥상에 둘러앉은 가족들이 결국 부동산 얘기를 할 수밖에 없겠죠. 다가오는 5월 9일 되면 양도세 중과, 이것도 유예가 정지되면서 다시 재개되고요. 결국 다주택자를 보고 마귀라고 했으니까 집을 가지신 분들 빨리 팔고 그다음에 집을 사야 되는 분들은 사야 되는데 대출은 또 안 되고 아무튼 이렇게 일반 서민들은 다가오는 이사철이나 이런 거에 맞춰서 부동산 문제가 얘기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명절 때. 이제 급해진 거죠, 대통령께서. 아무래도 국민여론이 너무나 부동산에 대해서 안 좋다 보니까 이거에 대해서 잡기는 잡아야 되겠고 마음은 급하고 시장은 시장대로 움직여주지 않으니까 계속해서 sns에 글을 올리고 있는 거예요. 말이 계속 바뀌고 있지 않습니까? 다주택자보고 마귀라고 했다가 보유하는 것에 버티지 말라고 했다가 이제는 그게 안 되니까 무조건 팔라는 건 아니야라고 얘기하고 있거든요. 말이 계속 바뀌는 거고 그만큼 시장에 혼선은 있습니다. 대통령께서 팔라고 한다고 팔고 안 팔아도 된다고 해 한다고 안 팔고. 부동산 시장이 그렇게 움직이는 건 아니거든요.부동산 시장이라는 것은 그간 이 정권에서 전전 정권에서 해 왔던 정책에 따라서 움직이는 것이기 때문에 학습효과를 가진 국민들은 부동산 시장을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움직여지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1주택 관련된 부분도 결국은 실거주하지 않는 거에 대해서 굉장히 비판했거든요. 그런데 대통령 임기가 5년이지 않습니까? 그러면 5년 동안 분당 집은 안 사는 거예요. 실거주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런데 본인은 그런 사정이 있고 국민들은 여러 가지 사정들이 있을 수 있는데 그걸 국민들의 사정은 모른 체하고. 이것도 맞지 않는 것이죠. 그래서 지금 SNS를 통해서 대통령께서 부동산에 대해서 연일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 시장에서 서민들이 느끼는 것과는 너무나 동떨어져 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어제 나온 이재명 대통령의 메시지를 두고 정치권에서도 날선 공방이 펼쳐졌습니다. 그런데 민주당에서는 장동혁 대표가 집이 6채고 살지 않는 5채는 내놓으라면서 양당에서 수위 높게 설전이 펼쳐졌거든요. SNS를 통해서 계속 강하게 펼쳐지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성치훈]
저는 장동혁 대표가 다주택자면서 세금을 감당할 수 있으면 정리 안 하실 수도 있는 거죠. 본인의 선택입니다. 지금 청와대 직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문재인 정부 때는 문재인 전 대통령께서 부동산 정책은 실패했다고 고백하신 것처럼 그때는 무조건 1주택을 만들라고 명령을 내렸었죠. 그렇기 때문에 1주택을 하기 싫은 사람이 청와대직을 내려놓고 나가기도 했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는 선택을 준 겁니다. 무조건 1주택을 만들라가 아니라 다주택자로서 세금을 감당할 수 있는 정말 부자라면 괜찮다, 유지하라. 대신에 부동산이 오를 거라고 기대감 때문에 무리하고 있는 사람들은 파는 게 좋을 것이다라는 메시지를 명확하게 던지고 있는 거거든요. 장동혁 대표에게도 똑같은 메시지를 던지는 겁니다. 장동혁 대표 다주택자이신데 버틸 수 있으시겠어요? 버틸 수 있으면 정리하시는 게 좋을 거라는 메시지를 던지는 거거든요. 글쎄요, SNS를 통해서 관저에 살고 계시니 팔아라 이런 식으로 하는 것보다는 본인들이 솔선수범하든가 아니면 정책의 미비한 부분을 지적하든가 이런 방향으로 가는 게 건설적인 토론이 될 거라고 보고요. SNS 정치에 대한 비판을 계속하고 싶으신 것 같은데 그러면서 SNS로 계속 반발하고 계시잖아요. 본인들도 아는 겁니다. SNS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SNS의 단점은 필터링이나 숙의, 숙고 이런 것들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마는 즉각적으로 반응하면서 국민들로 하여금 지금 야당의 대표와 대통령이 이런 걸 두고 이런 내용으로 토론을 하고 있구나라고 보일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분명히 긍정적 효과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저도 트위터 X나 페이스북을 하지 않는데 계속해서 찾아보게 되더라고요. SNS를 통한 공방은 이뿐만이 아니고 부동산 메시지가 나오기 전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검찰을 직격했습니다. 정영학 녹취록이라고 불리는 걸 조작했다면서 직격 비판했는데 이건 어떻게 들으셨어요?

[손수조]
그러니까 SNS에 정당이 올리는 것과 대통령이 올리는 것은 다르죠. 정당은 여러 가지 국민적인 의견을 듣기도 하고 메시지를 내면서 그 여론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볼 수도 있지만 대통령이 SNS를 하는 것은 그 무게감이 다르지 않겠습니까? SNS를 통해서 대통령이 오락가락하면 시장 자체가 오락가락합니다. 국민도 같이 오락가락합니다. 그러니까 이러한 불필요한 사회적인 낭비를 왜 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이번에 나오는 사법부 관련한 대통령의 SNS 메시지도 우려가 돼요. 왜냐하면 대통령이 직접 본인과 연관된 재판이지 않습니까? 지금 이재명 대통령이 12개 혐의, 5개 재판이 멈춰 있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이와 관련한 메시지를 SNS에 내면 이거 사법부에 대한 외압으로 비칠 수도 있고요. 가이드를 주는 것처럼 비춰질 수 있어요. 그 정영학 녹취록 관련해서도 이게 조작이 됐다,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법원에서는 정영학 녹취록이 위법하다고 증거능력이 없다고 받아들여지지 않았어요. 그러니까 증거능력이 있다고 판단된 것이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대통령이 하나하나 그렇게 본인과 관련된 사법재판에 대한 내용을 이렇게 SNS에 올리시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봅니다. 부동산 같은 것들도 지금 보면 결국 대통령께서 부동산 투기를 막자고 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진짜 안 사는 집은 팔아라. 여러 개 있는 사람 팔아라. 이런 메시지를 내는데 정작 본인은 안 살면서 안 팔고 있고 정작 본인의 집은 3억에 사서 27억이 됐어요. 그런 시세차익을 누리고 있고. 장동혁 대표 6채라고 그것도 얘기하시는데 물론 지금에 와서는 세금을 감당할 수 있으면 안 팔아도 된다 얘기하시지만 사실 처음부터 다주택자라고 공격을 했잖아요. 그런데 집 6채 결국 노모가 살고 있는 시골집이고 다 합쳐도 8억밖에 안 되는 집이에요. 그런 걸 가지고 다주택자라고 공격을 하셨으니까 이것도 보십시오. 메시지가 오락가락하고 있지 않습니까?그래서 저는 사법부 관련된 SNS 메시지든 부동산에 대한 SNS든 대통령이 직접 사사롭게 다 하는 것은 굉장히 좋지 않은 결과를 낸다 생각합니다.

[앵커]
대통령의 SNS 메시지가 사법부 외압이라고 비쳐질 수 있다고 하셨는데 이에 대해서 반박하시겠습니까?

[성치훈]
지금 국민의힘도 사법부에 대한 외압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러브레터를 보내셨던데요.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렇게 하라. 그런데 조희대 대법원장의 권한도 아닙니다.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재판을 중지시킨 것은 헌법 84조에 대한 해석을 한 것은 각개 법원이 개별적 판단을 해서 중지를 시킨 겁니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중지시키십시오라고 한 것도 아니고 판사 1명 각각 고유의 권한을 가지고 의견을 낸 것인데 이걸 가지고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얘기를 한 것은 권한을 넘나드는 매우 부적절한 메시지라고 보고요. SNS와 관련해서 국민들께서 판단하실 부분이라고 봅니다. 주권자들과 소통하기 위한 창구를 확대시키고 더 많이 자주 소통하는 것이 낭비라고 보지 않습니다. 국민들께서 일부는 이렇게 메시지가 너무 가벼운 거 아니야? 너무 자주 나오는 것 아니냐고 느끼실 수 있겠죠. 하지만 다수의 국민들은 과거 왕조시대를 거쳐 권위주의 정권시대를 거쳐 대통령제 국가에서 대통령이라는 사람은 청와대에 숨어서 뭘 하는 거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았거든요. 하지만 기술의 발달, SNS를 올릴 수 있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세상이 왔기 때문에 그렇게 행정부의 수반이자 국가 원수인 대통령이 국민들과 자주 소통하겠다는 것은 저는 긍정적으로 보는 국민들이 더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서 오는 작은 실수들은 어떻게 보면 그걸 보고 국민들께서 실수가 있으시네라고 부정적으로 판단하는 분도 있으실 텐데 역시 모든 것은 주권자의 판단이고 주권자의 선택이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장동혁 대표가 앞서 잠깐 언급이 나왔습니다마는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해서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중지돼 있는 5개 재판을 재개하라고 얘기했어요. 의도 어떻게 해석하세요?

[손수조]
그러니까 야당이 SNS 등 툴을 통해서 멈춰 있는 제대로 된 재판을 재개하라고 얘기하는 것은 충분히 할 수 있는 얘기죠. 이게 왜 외압입니까? 이것을 압력으로 느끼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싶고요. 하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본인의 재판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외압이죠. 대통령이 본인의 재판에 대해서 잘못됐다고 얘기하는 것은 대단한 압력이지만 지금 야당의 입장에서 멈춰 있는 대통령의 재판 재개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렇게 의견을 내는 것은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민주당에서는 이러한 이재명 대통령의 SNS의 소통이라고 이야기하지만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호통입니다. 호통치시는 거예요. 국민들 빨리 팔아라. 그다음에 재판 이렇게 해야 된다. 이거 조작이다. 이렇게 자꾸 호통치시는 거예요. 전혀 소통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생각하고요. 지금 민주당에서는 계속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해서 정치적 검찰이다, 이런 식으로 몰아붙이는데요. 그렇게 조희대 대법원장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 커넥션을 증명하고 싶어서 녹취록도 내놓고 했었지만 그 녹취록이 뭐였습니까? AI로 조작된 거였잖아요. 본인들의 무리한 조작설에 대해서 사과할 것이지 사과는 하지 않고 자꾸만 조희대 대법원장을 정치적으로 몰아세우는 것은 대단히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민주당에서 밀어붙이고 있는 4심제라든지 법왜곡죄라든지 여러 가지 이재명 대통령의 무죄를 위한 방탄 입법들이 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럴 거면 차라리 이재명 무죄법을 만드십시오. 그렇게 되면 솔직하다,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하거든요. 모든 민주당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일련의 사건들이 대단히 이재명 대통령의 방탄에만 골몰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특히나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 관련해서 지금 공소취소를 위한 국회의원 모임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재명 대통령 재판 공소취소가 지금 그렇게 급한가요? 제가 생각할 때 관세협상이라든지 환율 방어라든지 너무나 시급한 문제들이 많은데 그거를 위한 국회의원 모임은 할 생각을 안 하고 이재명 대통령 공소취소, 그러니까 모든 재판을 없애자는 거거든요. 그것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을 무려 절반 정도 되는 87명이 모여서 한다는 것은 굉장히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앵커]
말씀 나온 김에 그 모임 이야기를 해보면 정청래 대표와 약간 거리를 두고 있는 친명계로 분류되는 의원 87명을 그러니까 민주당에서 절반 이상 되는 의원들이 모여서 이재명 대통령의 사건에 대한 공소취소를 요구하는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이에 대해서 취지는 검찰권 남용을 막자는 취지인데 삼권분립을 침해한다는 비판이 보수 야권에서 나오고 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성치훈]
말씀하신 것처럼 모임의 이름이 공소취소 요구입니다. 공소취소를 할 수 있는 권한은 그분들에게 없습니다. 정치검찰 그리고 조작검찰에 대한 지적들, 이런 것들을 선도적으로 하자는 분들이 모여 있는 거거든요.아까 전에 이재명 대통령과 관련된 재판의 조작증거, 증거능력으로 다 인정된 부분이라고 말씀하셨는데요. 그 녹취 자체는 증거능력으로 인정됐죠. 하지만 거기에서 조작되어 있는 부분, 위례신도시를 윗어르신들이라고 바꾼 부분, 그 부분들은 인정이 안 됩니다. 명백하게 조작한 부분이거든요. 그런 것들을 지적하자는 겁니다. 지금 검찰개혁이 올해 안에 완성되도록 되어 있는데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검찰 모두가 그랬다는 것이 아닙니다. 내부에서 정치검찰, 그들이 얼마나 조작하고 억울한 사람들을 만들어냈는지에 대해서 계속해서 이런 것들을 하면 안 된다는 지속적인 요구를 하자는 것이고요.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관세 문제, 이런 것들 왜 일 안 하면 그런 것만 하냐고 말씀하셨는데 다른 일도 하면서 이런 것도 하는 겁니다. 오히려 국민의힘에 묻고 싶습니다. 국민의힘 107명 의원들은 의회에서 무슨 일을 하십니까? 최근에 본회의에서 민생법안 63가지 통과시킬 때 그때 국민의힘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각종 정쟁, 이런 것들 법사위에서 통과된 법안을 보면서 우리는 민생에만 신경 쓸 것이다. 장동혁 대표가 민생에 대해서 대통령 만날 때 얘기하겠다고 해놓고 법사위에서 법안 통과되니까 민생법안과 관련된 내용을 전달하기 위한 오찬도 노쇼하지도 않았습니까? 그런 것들을 보면서 일 안 하는 건 국민의힘입니다. 그 당시에 민주당만 모여서 결국 민생법안 60몇 가지를 통과시켰지만 국민의힘이 참석 안 한 상황에서 통과시키지 못했어요. 대부분이 민생과 법안들인데 그런 것들은 내팽개치고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는 국민의힘이 어떻게 민주당을 향해서 이런 일을 다 하면서 공소취소 요구 모임도 만들면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민주당 의원들에게 다른 일도 하라고 말할 자격이 있는가.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일을 안 한다는 비판을 해 주셨는데 이런 가운데 민주당이 이번 달 안에 연휴가 끝나고 나면 앞서 언급해 주셨던 재판소원법이나 대법관 증원법 같은 사법개혁안들을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로 대응할 것으로 보이는데 다른 카드는 없을까요?

[손수조]
그러니까 국민의힘도 일하고 싶고 뭔가 표결에 영향력을 미치고 싶어요. 그런데 국민의힘이 일을 안 해서 뭔가 입법이 통과 안 됐다는 얘기는 지나가는 아이도 웃을 얘기입니다. 지금 얼마나 많은 입법들을 민주당 독재적으로 하고 있습니까? 이재명 대통령 오찬 노쇼 말씀하셨는데 같이 밥먹자고 해 놓고 그전날 밤 11시에 4심제를 통과시킵니다. 이렇게 뒤통수를 때리면서 왜 안 하냐고 얘기하는 것은 앞뒤가 안 맞다고 생각하고요. 지금 보십시오. 정말 굵직굵직한 사안들입니다. 4심제. 대법원에서 나온 결론 3심제인데 그것에서 불복할 경우 4심제까지 가겠다는 중대한 입법까지도 민주당 단독으로 처리하고요. 행정통합이나 이런 것들도 행안위에서 민주당 독자적으로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국민의힘은 여러 가지 설 연휴가 지나면 사법 안건들이 다 통과될텐데 이런 것들에 대해서 필리버스터 말고는 사실상 저희들이 할 수 있는 방법들이 없어요. 오죽하면 야당의 당대표가 24시간 필리버스터를 하고 8일 동안 식음을 전폐하면서 단식을 하고 이러한 극단의 방법까지 동원하면서 외치고 있겠습니까? 입법 안에서 뭔가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보니까 이렇게 저희들이 하고 있는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보십시오. 4심제가 대한민국에서 그렇게 급한 상황인지를 이게 왜 필요한지. 이것은 위헌 논란까지도 있는 건데 제대로 된 국민적인 소통이라든지 숙의 과정이라든지 그런 것이 전혀 없이 일방적으로 통과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충남과 대전이 통합되는 이 중차대한 문제가 전혀 그 지역분들과 상의도 없이 제대로 된 업무의 위임이라든지 지방분권이라든지 재정이 내려온다든지 이런 알맹이는 다 빠진 입법들이 일방적으로 통과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부적으로 해결돼야 될 아주 중대한 문제들이 전혀 해결되지 않은 상태로 그냥 일사천리로 입법되고 있는 상황을 국민들께 필리버스터라든지 장외투쟁 등 방법으로 호소드리는 방법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
급한 문제가 더 있는데 다른 식으로 흘러간다는 얘기를 해 주셨는데 국민의힘도 상황이 시끌시끌하잖아요. 윤리위가 배현진 의원에 대해서 당원권 정지 1년이라는 징계를 내렸고 그에 앞서서 한동훈 전 대표 제명이나 김종혁 전 최고에 대해서도 징계를 내리면서 친한계를 밀어낸다, 솎아낸다. 이런 지적이 나오고 있고. 지방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악영향 아닌가, 이런 우려가 나오거든요.어떻게 해석하세요?

[손수조]
배현진 의원의 징계는 징계 사유가 아동 미성년자의 사진을 본인의 SNS에 박제하면서 아동학대 혐의가 있는 징계입니다. 그런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계파의 갈등이라든지 공천권 운운하는 정치적인 문제가 나오는 확대해석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후적인 해석이죠. 지도부가 아동의 사진을 걸라고 지시한 것도 아니고요. 한동훈 전 대표에게 여론을 조작하라고 시킨 것도 아니고요. 이것은 사후적인 해석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정확하게 배현진 의원의 징계 사유는 아동 사진의 논란이었습니다. 좀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이러한 일들을 굳이 왜 벌여서 이렇게 징계까지 오게 됐는지. 너무나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요.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하는데. 사실상 이외에도 여러 가지 논란은 있었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이미 징계가 마무리됐지만 배현진 의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징계 사유가 있었습니다. 서울시당을 사유화했다든지 또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는데 그것은 이번에는 징계가 되지 않았어요. 그러한 부분들은 보류를 시켰어요. 왜냐하면 그것이 더 정쟁으로 가면 안 되기 때문에 그러한 정쟁이 있을 수 있는 부분들은 완전히 배제를 했고 아주 문제가 되는 아동 사진 이런 부분들만 이번 징계 사유로 들어갔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국민의힘 문제를 둘러싸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다시 한 번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거듭 요구했고요. 장동혁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사건 1심 재판 선고 나오면 입장을 정리해서 발표하겠다고 했거든요. 노선 변화 요구에 응답할까요?

[성치훈]
저는 안 할 거라고 보고요. 2월 19일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재판 유죄가 나올 거라고 보는데 그 결과가 나온 이후에 뒤늦게 애매모호한 사과를 한다고 해서 국민들께서 받아들여 주시겠느냐. 타이밍을 다 놓쳤습니다. 작년 12월 3일 비상계엄 1주년이 됐을 때 뭔가 입장을 밝히셨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그리고 지난 다음에 변화하겠다고 선언한 다음에 연초에 뭔가 메시지를 낼 때 기회를 놓치셨죠. 지금에 와서 국민들이 느끼실 때 결국 사형 내지는 무기징역 판결 나온 다음에 어설픈 절연을 하려고 하는구나라고 느끼면 진정성을 믿어주시겠습니까? 그리고 2월 19일 이후에도 저는 그런 명확한 메시지 못 내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친한계 쪽에서 주장하는 내용들, 오세훈 시장이 주장하고 있는 내용들 어떻게 응답했습니까? 오세훈 시장에 대한 경고 그리고 친한계에 대한 숙청 이런 식으로 진행되지 않았습니까? 아까 나왔던 배현진 의원에 대한 징계도 아동에 대한 글과 사진을 올린 것, 매우 부적절한 행위였다고 봅니다마는 그 징계에서 묻혀진 것이 징계를 따졌던 것이 4가지거든요. 4가지 중의 하나가 뭐냐 하면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씨에 대한 비판글을 올린 것. 이거 경고 조치 받았습니다. 그러니까 국민의힘은 본인 정당에서 선출된 대통령에 대해서 비판 글을 올리면 경고를 받는 정당입니다. 북한 공산당 같은 정치거든요. 그러니까 공산당 정치, 숙청 정치를 하고 있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겁니다. 그리고 친한계에 대해서는 이렇게 비판하고 이렇게 징계를 하면서 반대쪽에서 오히려 윤석열 전 대통령 절연하지 말라고 메시지를 계속 보내는 분 있잖아요. 전한길 씨 아니면 유튜버 고성국 씨. 이런 분들에 대해서는 전혀 징계나 응답이나 이런 것들을 하지 않으면서 오히려 그분들이 말하는 대로 지금 따라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월 19일 이후에 과연 명확한 메시지를 낼 수 있을 것인가. 노선 변경을 할 수 있을까. 저는 못할 거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장동혁 대표와 장동혁 지도부가 해 왔던 정치의 노선은 전한길 씨와 극우적 성향을 띠는 분들과 결을 같이해 왔기 때문에 그들을 끊어낼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오는 19일에 어떤 선고가 나올지 그리고 장동혁 대표가 어떤 메시지를 내는지 지켜봐야겠고요. 민주당 상황도 짚어보겠습니다. 혁신당과의 합당 무산 이후 당내 갈등이 조금은 잦아드는 듯했다가 이번에 민주당에서 정치검찰 조작기소 대응특위 위원장에 이성윤 의원이 임명되면서 당내에서 시끌시끌했습니다. 반발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것 같고 그리고 특위에 참여한 변호사들도 반발하는 목소리를 강하게 내고 있습니다. 당내 상황 어떻게 파악하고 계세요.

[성치훈]
합당 논란이 일단락되면서 분쟁이나 이런 것들이 가라앉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또다시 불거지는 게 안타깝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 지도부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야 되는 상황이고 만약에 합당 논란과 함께 불거졌었던 2차 종합특검에 대한 전준철 변호사에 대한 추천, 그것이 이성윤 최고위원이 추천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그런 논란이 발생했었는데 그 논란만 없었다면 이번 이성윤 최고위원의 특임위원장 임명은 전혀 문제가 안 됐을 겁니다.왜냐하면 이성윤 최고위원이 검사 출신이고 그렇기 때문에 이 특위의 성격과 맞닿아 있는 분이기 때문에 충분히 납득할 만한 인사라고 볼 수 있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당내에서 논쟁이나 분쟁이 나오고 있는 이유는 말씀드린 전준철 변호사에 대한 특검 추천 그것과 관련된 책임에 대한 충분한 사과나 해명 없이 최고위에서 전준철 변호사를 오히려 변호해줬다. 정당성을 오히려 설명해 줬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정청래 대표가 당을 이끌고 계신 겁니다. 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논쟁을 최대한 잠재우기 위해서는 특위위원장에 대한 인선을 다시 한 번 고려하시는 것이, 재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민주당 내에서 친청, 친명 갈등이 점화되고 있는 상황을 상대 당에서는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

[손수조]
합당의 사태가 일단락됐지만 그 여진은 계속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명청갈등이 굉장히 격화하고 있고 정청래 대표가 초선 국회의원 모임에서 딴지일보가 민심의 바로미터다, 이런 이야기를 하신 적이 있어요. 그런데 딴지일보의 민심이그 안에서 나오는 커뮤니티 같은 내용에서 이재명 대통령 탄핵 얘기가 나옵니다. 그리고 김혜경 여사에 대해서 김어준 씨는 여사라고 안 붙이고 김혜경 씨이렇게 해서 굉장히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른바 명청갈등이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굉장히 격화되고 있는 양상까지 번지는 거죠. 합당은 불발됐지만 결국 그래서 조국 대표께서는 그러면 앞으로 선거연대는 어떻게 되는 거냐. 우리가 합당은 안 하기로 했지만 선거연대는 어떻게 하는 거냐. 앞으로 우리는 어떻게 되는 거냐라고 묻고 있거든요. 결국 선거연대라는 것이 조국 당신의 공천이라는 것이겠죠. 어디에 나는 공천되는 것이고 우리 조국혁신당의 몇몇 후보들이 과연 호남권에서는 몇 자리를 가져갈 수 있는 것인지 이런 걸 묻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아직까지 명청갈등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고 보는 것이고요. 그리고 김성태 쌍방울 회장을 변호했던 전준철 변호사를 2차 종합특검의 특검으로 추천하면서 또 한 번 이재명 대통령이 격노했던 사건이 있었고요. 이번에 전준철 변호사를 추천했다고 알려진 이성윤 국회의원이 다시 주요 직책에 앉으면서 또다시 격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앞으로 상대 당이긴 하지만 민주당의 이러한 명청갈등, 그리고 다른 말로 문재인 어게인이라서 문어게인이라는 표현도 쓰던데요. 이러한 갈등은 계속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이런 상황을 지켜보던 조국 대표는 SNS를 통해서 메시지를 냈습니다. 범여권에서 비방이랑 공격이 되살아난다는 취지였는데 여기서 두 가지 단어가 이슈가 됐어요. 문재인 전 대통령을 지지하다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면서 바뀐 뮨파, 그리고 손가락혁명군, 이 두 가지를 많이 언급하셨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성치훈]
이번 합당 논란을 둘러싸고 조국혁신당에 대한 공격이 수위를 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는 그거에 대해서는 우리 당 인사들, 당원들 이런 분들도 자제해야 된다. 왜냐하면 이번 합당은 지방선거 이후로 미루긴 했습니다마는 진보진영에서 조국혁신당의 역할도 분명히 있는 거거든요. 그 역할과 관련해서 언제 합칠 것인가, 지방선거 이후인가 아니면 한참 뒤가 돼야 되는 것인가. 다양한 논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논쟁을 하는 과정 속에서 조국혁신당 또 조국 대표에 대한 인신적 공격이나 아니면 과거에 대한 소환이나 이런 식으로 발전적인 토론을 하지 않는 분들이 많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숙주 얘기를 하니까 저쪽에서도 숙주 얘기로 돌아오고. 이런 것처럼 서로 감정이 상하는 일이 많았기 때문에 조국혁신당 입장에서는 불쾌한 부분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발전적인 논의를 위해서는 이런 방향으로 가면 안 된다고 저희 당에 지적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요. 저희 당도 그런 부분에 대해서 겸허히 수용하면서 어떻게 진보진영 안에서 서로 각자의 역할을 충실하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이런 발전적 논의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민주당에서 합당을 반대했던 분들, 합당을 이후로 미뤄야 된다고 했던 분들이 주도적으로 그런 메시지를 내주셔야 된다고 생각해요. 일단락되기 전에 격하게 던졌던 메시지에 대한 사과나 이런 부분들을 정리하고 가야 조국혁신당과 앞으로 진보진영 안에서 관계가 재설정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범보수진영에서 사과 메시지도 나와야 한다는 말씀해 주셨는데 조국 대표가 이준석 대표가 화성에서 3자 선거에서 이겼던 것처럼 나도 내 힘으로 당선이 되겠다는 메시지를 피력했습니다.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에 안 끌려가겠다는 메시지를 낸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손수조]
그러니까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께서 합당의 과정 속에서도 이런 말씀도 하셨잖아요. 우리가 작의 당이지만 자존심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근본적으로 소수 정당들이 많이 나오면서 다양한 목소리가 나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당을 차렸으면 당의 메시지, 그 당의 외연으로 사실상 자강해서 국민들께 조국혁신당의 메시지는 이런 거고 조국혁신당은 이렇게 하겠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맞다고 기본적으로 생각하거든요. 조국 대표 말씀하신 것처럼 본인 스스로 본인이 이겨내겠다는 말씀 잘하셨고요. 다만 그것이 선거연대나 이런 얘기가 지금 나오고 있는 상황 속에서 민주당의 힘 없이 정말 본인께서 하시려면 그게 믿음이 가야 되겠죠. 그리고 선거전에 들어갔는데 민주당이 후보를 안 내주고 본인이 나오느냐 약간 이런 꼼수 같은 모습은 안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손수조 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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