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에선 잠시 뒤 30조 원 규모의 '전쟁 추경' 세부 심사에 들어갑니다.
여야는 추경안 증·감액 여부를 놓고 비공개 조정을 거친 뒤 내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계획입니다.
자세한 내용 국회 연결해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잠시 뒤 이른바 '전쟁 추경안' 세부 심사가 진행되죠?
[기자]
오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후 2시부터 비공개 예산안조정소위를 진행합니다.
추경안을 면면이 따져 최종 조정하는 작업인데요.
26조2천억 원 규모로 국회에 넘어온 정부 추경안은 상임위 9곳에서 심사 뒤 증액을 거쳐 지금은 30조 원 규모로 추산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중동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1분 1초라도 아깝다면서, 신속한 추경 집행과 함께 필요한 분야에는 증액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한병도 원내대표의 아침 회의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한병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고유가 지원 사각지대 해소,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지원 강화, 석유 의존도 하향과 에너지 안보 강화 를 증액 원칙으로 삼고….]
반면, 국민의힘은 '전쟁 추경' 목적에 맞지 않는 엉터리 예산들이 여럿 포함됐다면서 삭감 방침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장동혁 대표의 아침 회의 발언도 들어보겠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이번 추경예산이 얼마나 엉성하고 제멋대로 편성됐는지 (드러났습니다). 꼼꼼하게 따져서 뺄 것 다 빼고 꼭 필요한 사업들만 채워 넣겠습니다.]
특히 예산 소위에선 중화권 관광객 유치 지원과 신재생 에너지 사업, 고유가 피해 지원금 등이 쟁점이 될 거로 보입니다.
이후 추경안은 여야 합의대로 내일(10일) 오후 늦게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입니다.
이밖에 민주당은 오전 정부 측과 4대 정유사, 주유소 업계 관계자들과 상생 협약식을 열고, 고유가 피해 요인으로 꼽혀 온 '주유소 사후정산제'를 원칙적으로 폐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앵커]
지방선거를 앞둔 여야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민주당 소식부터 전해드리면요.
오후엔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 서울시장 본경선 3파전 결과가 예정대로 발표됩니다.
과반이 나오지 않으면 17일부터 사흘 동안 결선 투표가 진행됩니다.
전북지사 경선을 놓고는 내부 파열음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안호영 의원은 SNS에서 당 지도부를 겨냥해 '김관영·이원택에 대한 감찰 잣대가 공정했느냐'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김관영 전북지사가 '현금 살포' 의혹 직후 제명을, '술·식사비 대납' 의혹이 있는 이원택 의원은 무혐의 결론을 내린 점을 꼬집은 겁니다.
국민의힘도, 최고위원회의 도중 사실상의 유세 발언을 한 지도부 인사 문제로 시끄럽습니다.
경북지사 경선 후보인 김재원, 경기지사 예비후보인 양향자 최고위원 얘긴데요.
김 최고위원은 회의 공개발언에서 경쟁자인 이철우 현 지사에 대한 공세를, 양 최고위원은 공관위의 후보 결정 연기를 지적한 겁니다.
이에 장동혁 대표는 절제와 희생도 필요하다는 공개 경고를, 정점식 정책위의장도 공개 사과하기도 했고요.
조금 전 박덕흠 공천관리위원장도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원 당직자'를 콕 찝어 자제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이후 공관위는 본격적으로 재·보궐 선거가 확정된 5곳 지역에 대한 전략 회의를 진행하는데, 무소속 출마가 점쳐지는 한동훈 전 대표 변수도 논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여야 검찰 조작기소 특위 위원들은 오전부터 수원지검과 서울중앙지검을 찾았습니다.
과거 검찰이 대북송금과 대장동 사건 주요 증인들의 진술을 회유했다는 의혹을 검증하기 위해선데요.
범여권에선 이른바 '연어 술 파티' 의혹 장소로 지목된 수원지검 1313호까지 철저한 검증을, 국민의힘은 제기된 의혹을 직접 시연하며 허구성을 증명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희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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