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 : 2026년 04월 13일 (월)
■ 진행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대담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명픽' 배경, 구민들 압도적 지지... 대통령은 이걸 인정한 것
- 민주당 경선 과정, 매 고비마다 살얼음판 걷는 듯 치열해
- 박주민·전현희, 선대위원장 수락... '반드시 이기자' 당부받아
- 여론조사 왜곡 논란? 전문가들은 위법 아니라고 해... 불필요한 일
- 김재섭, 칸쿤 일정 비판은 이미지 훼손 위한 고의적 행위
- 한강버스, 당선 즉시 중단... 전면 안전 점검 후 관광용 전환 검토
-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로 선출돼야... 시민 평가 받아야
- 오세훈 거론하며 박원순 함께 거론한 문제, 반성하는 중
- tbs 공영방송으로 지위, 역할 빠르게 회복시킬 것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 라디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장성철 : 첫 번째 명당 인터뷰에서는요.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된 이후 본선 채비에 속도를 내고 있는 정원오 후보를 모셨습니다. 이른바 '명픽', 이재명 대통령의 "일 잘한다"라는 칭찬 부스터를 달고 서울시장 여당 후보까지 직행한 전력의 인물인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공약과 어떤 비전을 가지고 서울시장에 도전하고 있는지 지금 물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후보님 어서 오세요.
◇ 정원오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장성철 : 너무 감사드려요.
◇ 정원오 : 아닙니다. 원래 저희가 방송은 몇 번 했었는데요.
◆ 장성철 : 제가 인터뷰를 라디오 이렇게 했는데...
◇ 정원오 : 전화로 했었죠.
◆ 장성철 : 이렇게 직접 나와주셔서 너무 감사하고요. 저는 뵙고 싶었습니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되신 거 정말 축하드리고요.
◇ 정원오 : 감사합니다.
◆ 장성철 : '명픽'으로 당원들의 마음을 샀다, 이렇게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난 내 힘으로 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정원오 : 제가 소위 말하면 대통령의 칭찬, '명픽'을 받게 된 이유가 구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도, 이거를 대통령께서 "저의 성남시장 시절보다 나은 것 같다"라는 말씀을 하신 건데 그게 주민들의 지지를 대통령께서 인정하신 거죠. 그런 측면에서 저는 두 군데 다 좀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보는데요. 시민들께서 저의 행정의 효능감을 좀 느끼신 것이 입소문으로 퍼져서 그게 지지도로 나타나는 거고요. 그걸 대통령께서 알아보시고 칭찬하셨다고 보는 건데요. 대통령님께서 저를 한 10여 년 지켜보시고 또 일도 같이 하고 했던 거 아닙니까? 그거에 대한 판단이시기 때문에 결국은 이 두 가지가 합쳐져서 후보로까지 선정된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 장성철 : 역시 제가 예상한 정답을 얘기하셨습니다. 후보님, 그 민주당 경선 과정 어떠셨어요? 생각보다 치열했다, 아니면 "나 그냥 1차에서 결선 안 가고 끝났는데 싱거웠어", 어떤 생각이셨어요?
◇ 정원오 : 어, 생각보다 치열했고요.그 과정 자체가 매 고비 고비마다 살얼음판 걷듯이 굉장히 치열하게 왔다는 거고요. 다만 결과로 볼 때는 좀 그렇게 보일 수 있겠지만 과정 자체는 굉장히 치열했습니다.
◆ 장성철 : 네, 뭐가 제일 힘드셨어요?
◇ 정원오 : 일단 '원팀 정신'으로 가야 하니까, 소위 앞서가는 후보는 원팀 정신을 유지해야 되니까 반응을 할 때 시원하게 못 하는 그게 좀 있죠. 또 말도 좀 가려서 해야 되고 그런 측면들이, 저를 지지하는 분들이 볼 때는 "답답하다" 뭐 이렇게 얘기를 할 때 그걸 좀 참고 가야 하는 그런 게 좀 있었습니다.
◆ 장성철 : 네거티브 공격 막 당하실 때 솔직히 좀 당황해하시거나, 같은 당 안에서 "뭐 하는 거야" 하는 섭섭한 마음은 없으셨나요?
◇ 정원오 : 뭐 그래도 결국은 원팀으로 될 거라는 걸 믿었기 때문에 저도 대응을 적절한 수준에서 했던 겁니다.
◆ 장성철 : 순간적으로 "박주민 후보나 전현희 후보 나도 한번 공격해 볼까, 나도 세게 할 수 있는데" 뭐 그런 생각 안 하셨어요?
◇ 정원오 : 그게 원팀 정신에 위배되니까요.
◆ 장성철 : 너무 여유 부리신 거 아니셨어요?
◇ 정원오 : 뭐 그렇지는 않고요. 저는 시민들이나 당원들이 알아주실 거라고 봤습니다. 굳이 이렇게 세게 대응 안 해도 그런 판단을 하실 수 있다고 믿었고, 결국 그게 득표율로 보면 큰 변화가 없었던 거 보면...
◆ 장성철 : 선거 끝나고 두 분하고 같이 회동도 하셨죠? 그래서 원팀, 한 팀 되는 데 별 문제 없으셨습니다.
◇ 정원오 : 네, 그렇습니다.
◆ 장성철 : 네, 두 분이 뭘 제일 당부하시던가요?
◇ 정원오 : "반드시 이기자."
◆ 장성철 : 그럼 그 두 분은 선대위원장이나 본부장을 맡으시나요?
◇ 정원오 : 이미 수락하셨고요. 적절한 시점에 저희가 선대위를 꾸릴 때 정식으로 요청을 드릴 겁니다. 그래서 먼저 구두로 요청을 드렸고 승낙하셨고요. 또 거기에 김형남, 김영배... 처음에 했던 다섯 분 다 같이하기로 하셨어요. 두 분도 미리 그전에도 승낙이 되셔서 저희가 곧 공식 선대위 꾸릴 때 다 모실까 합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참고로 청취자 여러분, 지금 스튜디오 밖에는 정원오 후보님 스태프분들, 제가 아는 분들이 "장성철 저 사람이 어떻게 질문하나, 우리 후보님 안 괴롭히나" 하고 저를 감시하고 있어서 상당히 위축된 상태로 방송을 하고 있다고 고자질하도록 하겠습니다. 후보님, 네거티브 당하신 거에 대해서 좀 여쭤볼게요. '여론조사 왜곡', 이것과 관련해서는 처음에 좀 어떻게 생각하셨어요?
◇ 정원오 : 저는 그런 논란을 만들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불필요한 일이었다고 봅니다. 굳이 그렇게 안 해도 되는 일인데... 제 입장에선 그런데 또 저를 도우려고 하는 분들, 지지자들 같은 경우는 어떻게든 도움이 좀 되기 위해서 뭘 이렇게 많이 하잖아요. 그런 과정에서 나온 좀 불필요한 일이었는데, 그래도 제가 그 일이 있고 나서 법무팀이나 이런 데 쭉 다시 확인을 했더니 법원에서 판단한 '왜곡'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하고요. 또 지금은 여론조사 전문가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문가들 또 선거 관계자들이 하는 얘기가 "경선 과정이라 영향을 미칠까 봐 얘기를 안 했는데, 경선 끝나고 했으니까 얘기한다"라면서 이건 위법이 아니라고 얘기를 하고 계시기 때문에 걱정 안 하셔도 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장성철 : 후보님이 시키셨어요? "야, 우리가 지금 1차에서 끝내야 하니까, 과반수 얻어야 하니까 이거 좀 격차가 많이 난다고 어떻게 한번 해 봐" 뭐 이렇게 지시하신 건 아니고요?
◇ 정원오 : 이거는 제가 말씀드렸지만 전혀 불필요한 일이었다... 그런데 지지자들이 돕겠다고 하는 것들이 쭉 있잖아요. 그런 일들을 일일이 다 저희가 통제할 수가 없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그런 측면이 좀 아쉽다, 논란 없이 할 수 있었는데... 이런 건 좀 있습니다.
◆ 장성철 : 후보님은 모르셨고, 후보 캠프에서 공식적으로 한 것이 아니고 그냥 어떤 지지자분들이 하신 건가요?
◇ 정원오 : 지지자가 아니고 캠프에서도 와 있는 분들이 많잖아요. 그러니까 뭐 이렇게 저렇게 하면서 진행이 된 일인데 그런 부분들에 대한 아쉬움이 좀 있죠.
◆ 장성철 : 알겠습니다. 김재섭 의원이 상당히 우리 정원오 후보님 공격하는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는데, 여러 가지로 민주당이나 후보님 측에서 법적 조치를 좀 취하신 것 같아요. 어떻습니까?
◇ 정원오 : 저는 문제 제기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의혹이 있으면 제기할 수 있는데, 저희가 이렇다고 해명을 했으면 그게 또 합리적으로 봤을 때 이해가 가면 중단을 해야 하는 거라고 보고요. 그런데 김재섭 의원은 처음부터 끝까지 지금 한 몇 달째 저에 대해서 얘기를 하는데, 그래도 저는 뭐 계속 그런 부분에 대한 얘기를 했죠. 그런데 최근에 제가 '허위 사실 유포' 그리고 '선거법 위반'으로 저희 측에서 고발을 한 이건 너무나 고의적이다... 그래서 이미 칸쿤 일정을 발표할 때 저희가 칸쿤 일정이 아니고 멕시코시티하고 메리다, 그다음에 칸쿤... 그다음에 경유지를 가기 위한, 저는 미국으로 가기 위해서 칸쿤을 갔던 거고 다른 일행들은 국내로 오거나 각각의 일정을 위해서 칸쿤을 마지막 경유지로 했다고 했고요. 11명이 갔고 이렇게 공무 출장이었다는 걸 다 알고 있었어요. 알고 있었는데 둘이 사적으로 간 것처럼 표현한 부분은 고의적이다... 그래서 이거는 저의 이미지를 훼손시키기 위한 고의적인 일이었기 때문에 이건 용납할 수 없다, 이건 법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제 믿음과 마음이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그렇게 조치가 됐고 법적으로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외유성, 예산 낭비성 아니냐... 뭐 그런 지적이 있죠.
◇ 정원오 : 나중에는 그래서 골대를 바꿔서 "어떻게 경유지에서 이틀을 있었냐", "뭐 했냐, 놀았지 않냐" 이런 건데, 저희 단체장들이 공무원들하고 같이 국외 출장을 가면 경유지들이 있습니다. 그럴 때 하루 이틀 여유가 있었고, 또 11일, 12일 이렇게 가면 결국 국내에 있을 때도 주말이 있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주말 없이 계속 다니다 보면 휴식할 시간이 필요하고 그걸 보통 경유지에서 하게 되는데, 그때도 저희는 뭐라도 하나 더 보려고 체험하고 해야 또 행정에 반영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뭐라도 더 보려고 굉장히 열심히 돌아다닙니다. 저 같은 스타일도 그렇고 대부분의 지자체장이 다 그런데요. 그럴 때 문화 체험이나 이런 거 할 때 다 사비로 합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외유성이라고... 아니, 휴일 개념이죠. 휴일 개념인 날 본인의 사비로 각종 체험이나 도시 체험들을 하게 되는 것이 저는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쉬면 아무 데서나 쉴 수 있는 거 아니겠어요? 그런데 쉬지 않고 뭔가 공부하고 체험하고 하는 것이 그것이 잘못된 것인가 반문하고 싶습니다.
◆ 장성철 : 지난 경선 과정 중에서 그러면 제일 후회되는... 본인이 다른 쪽에서 공격하는 것보다 "내가 이런 말은 안 했으면 좋았을걸", "내가 이런 대응은 안 했으면 좋았을걸" 하고 반추해 보면 생각나는 게 좀 있으세요?
◇ 정원오 : 네. 딱 하나가 생각이 나는데요. "서울시장이라는 자리는 대권을 바라보면 안 된다, 시장 일에 충실해야 한다"라는 과정에서 제가 조금 거론을 안 했으면 좋았을 텐데... 박원순 전 시장님과 또 오세훈 시장을 거론하면서 박원순 전 시장을 함께 거론한 문제에 대해서는 제가 좀 반성을 하고있습니다.
◆ 장성철 : 네, 알겠습니다. 국민의힘이나 오세훈 시장 측에서는 "아니, 이게 서울시장이라는 자리가 단순히 구청장 요만한 지역 운영해 본 분이 과연 서울시장 이렇게 큰 메가도시 행정을 잘할 수 있을까? 이건 능력이 좀 부족한 거 아니야?" 막 이렇게 공격도 해요. 후보님 어떻게 대응하시겠어요?
◇ 정원오 : 기본적으로 정치인의 급수는 국민과 시민이 결정하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성장을 했어도 대다수 시민들께서 제가 무엇을 하는지, 뭘 했는지를 알고 계시고 어떤 장점이 있는지를 알고 계시면 저는 이미 그 '급'인 겁니다. 그런데 반면에 시장을 하고 있어도 뭘 했는지를 모르면 그 급이 아닌 거죠. 그래서 중요한 건 시민이 결정한다... 그건 시민들께서 저를 바라볼 때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고 어떻게 기억하고 있는지, 그게 가장 중요한 거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장성철 : 제가 뭐 구체적인 수치는 거론 안 하겠지만, 최근 나온 여론조사들을 보면 정원오 후보님께서 상당히 경쟁력이 있다 이렇게 서울 시민들이 판단을 좀 하는 것 같아요. 국민의힘 후보 중에 가장 좀 걱정되거나 두려운 후보가 있어요?
◇ 정원오 : 걱정되거나 두렵다기보다 오세훈 시장님께서 되실 것 같고, 후보로 또 되셔야 하고... 그래서 그동안에 네 번에 걸쳐서 해왔던 여러 가지 정책들에 대해서 시민들로부터 평가받아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저도 그 지점에 있어서 이미 선출된 민주당 후보로서, 오세훈 시장이 국민의힘 후보로 선출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 장성철 : 만만해요? 오 시장 나오면 공격할 거리가 많아요?
◇ 정원오 : 현직이시고 강력한 후보이시죠. 그렇지만 "시민들의 평가를 받아야 된다"라는 기준으로 제가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 장성철 : 후보님, 서울시장 출마 제1공약 뭡니까?
◇ 정원오 : 저는 시정의 철학을 바꾸겠다는 겁니다. 지금 서울시의 행정은 주인 행정의 주인이 시민인데, 지금 행정의 주인을 시장인 것처럼 하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시민들이 원하는 일을 해야 되는데 시장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겁니다. 저는 이걸 바꿔야 된다... 서울시 행정의 주인은 시민이기 때문에 첫째도 둘째도 시민이 원하는 일을 기준으로 삼아야 된다. 그런데 이 기준이 바뀌면, 이 철학이 바뀌면 전체 공무원들의 생각이 바뀌어요. 그래서 시민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집니다. 그래서 저는 이거를 성동구에서 구청장을 하면서 "구민이 구 행정의 주인이다"라는 것들에 대한 명확한 인식을 갖고 해왔기 때문에 성동구청 공무원들의 태도와 자세가 바뀐 거거든요. 그래서 구민들이 만족하시는 거고, 저는 이걸 바꾸겠다... 서울시 수많은 공무원들이 일을 할 때 시민이 주인이라는 것, 그러면 자세와 태도가 바뀐다. 그렇게 되면 시민의 만족도가 올라간다는 건데 이걸 제가 제1의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 장성철 : 정책적으로는 어떤 게 제일 공약이에요?
◇ 정원오 : 정책적으로는 저는 먼저 여러 가지 공약을 발표했는데, 그중에 가장...
◆ 장성철 : 이것만은 내가 무조건 하겠다!
◇ 정원오 : 네, 저는 첫 번째로 '30분 통근 도시' 말씀드렸잖아요. 이게 30분 통근 도시는 지금 현재 출퇴근하면서 굉장히 많은 에너지와 시간을 낭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시간을 줄이는 것이 시민이 행복해지는 데 첫 번째 조건이 되겠다라고 생각해서 그걸 했고요. 그렇게 되면 제가 성동구에서 '15분 도시', '30분 통근' 이걸 구호로 해서 그렇게 만들 수 있도록 촘촘하게 버스 노선 사각지대에 있는 데를 다 새로 신규로 만들고, 그래서 결국 최종적으로는 통근하는 시간을 줄이는, 이걸 지금 했는데 거기에는 또 시차 출퇴근제, 재택근무 등 유연 근무제를 확대시켜야 됩니다. 이 유연 근무제는 단순히 통근 시간을 줄이는 것뿐만 아니고 전체 서울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런 걸 하기 위해서 저희가 공유 오피스를 서울시에서 곳곳에 만들어서 먼 거리 출근하는 시민들이 집 앞 사무실에 가서 일을 하면서 필요할 때 회사에 출근할 수 있는 이런 제도들이 확대돼야 되는데, 정부에서도 지금 그걸 하려고 하는 거고 서울시가 앞장서서 이걸 하고, 그걸 앞장서는 회사에는 인센티브도 주고 하겠다는 겁니다.
◆ 장성철 : 오세훈 시장의 부동산 정책 중에 재건축 부분을 비판을 좀 하셨던데, 어떤 포인트가 잘못됐고 "나 정원오의 부동산 정책은 이거야" 하고 정리 좀 해 주세요.
◇ 정원오 : 첫 번째는 수요 맞춤형으로 지금 전체 서울 시민들이 다양한 수요가 있는데 이걸 재개발, 재건축 위주로 주로 정책을 펴고 있는 것이고요. 두 번째는 공공 임대주택 이런 부분들에 수요가 많잖아요. 거기에 대한 정책도 해야 되고, 그리고 또 청년 대학생들 같은 경우는 기숙사가 지금 부족해서 1년에 기숙사 신청했다가 떨어진 학생이 2만 8천 명이에요. 이분들이 인근에 있는 원룸으로 가면서 원룸 물가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걸 통제할 수가 없는 거예요. 거기에 대한 '반값 원룸'을 제공하는 상생 학사, 성동구에서 한 이 제도들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한다든지... 그리고 실버 시니어 주택들이 필요한데 서비스가 다 제공되는 주택들이 필요합니다. 어떤 서비스냐 하면 돌봄, 그러니까 청소나 빨래라든지 이런 돌봄과 그다음에 식단, 식사가 제공되는, 그리고 거기에 의료 요양이 같이 적용이 되는... 일본에서 보면 '사코주'라고 하는 서비스 제공 시니어 주택 같은 것들이 저희도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런 게 서울 시내에 있어야 합니다. 역세권과 병원 근처나 공원 근처, 이런 데 이게 있으면 지금 시니어들이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많은 수요가 있을 건데, 그 수요가 늘게 되면 아파트가 또 공급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월세나 전세가. 그런 측면에서 저희가 이게 또 필요하고요. 그리고 현실적으로 '지옥고'에 거주하고 계신 분들이 있는데 반지하, 옥탑방, 고시원... 이게 서울에 10%나 됩니다. 이분들에 대한 생활 여건들을 개선해야 됩니다. 그게 저희가 성동구에서 제가 했던 이 '반지하 전수조사 및 업그레이드 사업', 이걸 또 해야 되거든요. 그러니까 전반적인 걸 해야 되고, 거기에 지금 현재 현실적으로 재개발, 재건축을 하고 있는 도시 정비 사업 이것도 속도를 좀 빠르게 하고 안전하게 해야 합니다.
◆ 장성철 : (재건축을) 안 하신다는 건 아니군요.
◇ 정원오 : 그거를 제가 제일 첫 번째로 하겠다는 겁니다. 그게 '착착개발'인데요. 지금 오세훈 시장의 '신통 개발'은 말은 그럴듯한데 성과를 내고 있지 못합니다. 의지는 좋은데 성과를 못 내고 있는 이유는, 너무 정비 업무가 서울시로 집중돼 있어서 병목 현상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주장 아니겠습니까? 이걸 저는 500세대 미만의 작은 것들은 구청으로 넘기겠다, 그래서 구에서 책임지고 진행하게 하고요. 500세대 이상 그리고 1,000세대 이상의 큰 단위는 시에서 직접 맡아서 하겠다는 거고... 또 정비 사업 매니저를 파견해서 안전하게 아예 챙기겠다는 것이 제가 '착착 개발'로 재개발, 재건축 사업을 더 안전하고 신속하게 하겠다는 제 공약입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TBS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실 거예요?
◇ 정원오 : TBS도 지역의 공영방송으로서의 지위와 역할을 빠른 시간 내에 회복할 수 있도록 할 텐데요. 그거는 일단 예산 문제 그리고 여러 가지 제도적인 문제가 있으니까 서울시의회랑, 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랑 협의를 해야 됩니다. 그래서 그런 절차들은 제가 당선이 되면 착착 풀어나가겠다 이런 말씀 드립니다.
◆ 장성철 : 한강버스는요? 시장이 되셨어요. 그러면 한강버스 없앨 거예요, 아니면 그대로 좀...
◇ 정원오 : 일단 당선되고 나면 바로 공고 기간을 거쳐서 중단을 할 겁니다. 중단한 다음에 전면 안전 점검을 할 겁니다. 그래서 국내 최고 권위자, 안전에 있어서 권위자들을 전문가로 초빙해서 안전 점검을 해서 이게 안전하게 운행될 수 있는 대안이 있는지 보고요. 그렇게 되면 관광용으로 운행을 하고, 만약 안전하지 않다, 안전할 방법이 없다라고 전문가들이 판단하면 이거는 중지하고 다른 방법을 찾아야 될 겁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오세훈 시장 10년 피로감 얘기를 하셨는데, 오세훈 시장 10년을 한 문장으로 정리해 주세요.
◇ 정원오 : 용두사미.
◆ 장성철 : 용두사미. 왜요?
◇ 정원오 : 처음에는 막 그럴듯하게 여러 가지 일들을 진행했고 또 좋은 뜻으로 많은 일을 하려고 하셨으나, 결국은 성과를 낸 게 없다...
◆ 장성철 : 아니, 처음에 이렇게 출마하냐 마냐 그때는 오세훈 시장 칭찬 많이 하셨는데, 후보 되시니까 막 공격하시는 거는...
◇ 정원오 : 이것도 칭찬입니다. 그런데 결과를 못 내고 있지 않습니까? 시민들께서 이렇다 하게 기억하고 있는 결과가 없죠. 그런 측면에서 보면 용두사미다라는 겁니다.
◆ 장성철 : 내일 오세훈 시장이 또 저희 출연하거든요. 한번 이러한 정원오 후보님의 말씀에 대해서 오세훈 시장님 얘기 좀 한번 들어보고...
◇ 정원오 : 안 계신 분 얘기를 해서 마음이 좀 그렇긴 합니다.
◆ 장성철 : 아니에요, 그건 당연히 해야죠. 정원오 후보님, 정원오 후보님의 꿈이 뭐예요?
◇ 정원오 : 저의 지금 꿈은 시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정말 일 잘하는 시장이 지금 꿈입니다.
◆ 장성철 : 그런 다음에 또 대권 후보 나가시고 더 큰 꿈을 키우시고...
◇ 정원오 : 제가 말씀드렸지만, 오직 시민만 바라보는 시장이 되겠다, 그게 유일한 저의 지금 (목표입니다).
◆ 장성철 : 그렇게들 얘기를 하세요. 처음에는 그런데 하시다 보면 또 욕심도 생기고... 서울시장이라는 자리가 평론가나 정치권에서는 차기 대권 후보 1순위가 되니까 이런 질문 앞으로 많이 받으실 거예요.
◇ 정원오 : 네, 그래서 제가 분명하게 말씀드리는 건 임기 내에 그런 생각 전혀 하지 않겠다, 시민만 바라보겠다... 이게 분명한 제 생각입니다.
◆ 장성철 : 이재명 대통령이 롤모델 아니에요?
◇ 정원오 : 업무적인 롤모델입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너무 감사하고요. 이렇게 치열한 경선을 통해서 후보가 되신 점 다시 한번 축하드리고, 본격적으로 국민의힘 후보랑 여러 가지 선거전 벌어질 거 아니에요? 그때 국민들이 보기에 "와 진짜 누가 우리 서울 시민들을 잘 발전시킬 수 있는가" 알 수 있도록 정책적인 그러한 토론 부탁드릴게요.
◇ 정원오 : 아마 오세훈 시장님께서 국민의힘 후보가 되시면 시민들이 기대하는 건 정말 포지티브하고 정책 토론 중심인, 정책 대결인 그런 대결을 하시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는데요. 정말 그런 멋진 대결을 해보고 싶습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원오 후보님 건강하시고요, 파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정원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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