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우리 시각으로 오늘(17일) 저녁 열리는 영국과 프랑스 주도의 '호르무즈 해협' 관련 '다자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자유로운 통항을 위한 국제적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종전 또는 안정적 휴전' 이후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통항 문제를 논의하려는 국제사회의 움직임에 이재명 대통령도 동참합니다.
영국과 프랑스가 주도하는 '다자 화상 정상회의'가 첫 무대입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이 이 회의에 참석하는 걸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롭고 안전한 통항은 우리 국익과 직결된 만큼, 비슷한 이해관계를 가진 나라들과 연대해 대응하겠단 의도로 풀이됩니다.
[이재명/ 대통령 : 자유무역 질서의 퇴조와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로 글로벌 산업·무역 질서가 중대한 전환점을 맞고 있습니다.]
'다자 화상 정상회의' 초청 대상은 국제기구를 포함해, 애초 30∼40곳에서 70∼80곳으로까지 늘어난 거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이란과 전쟁을 치르고 있는 미국은 이번 회의에는 참여하지 않을 거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국제적 연대에서 전쟁 당사자가 빠진 것일 뿐, 미국을 배제하는 취지는 아닌 거로 해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의의 핵심 화두는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선박들의 이동 지원과 기뢰 제거, 민간 선박 보호 방안 마련의 필요성 등이 될 거로 예상됩니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이 국제사회에 내놓을 메시지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중동 전쟁으로 촉발된 에너지 공급망 위기에 대한 우려와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통항을 위한 국제적 연대의 중요성 등이 담길 거란 관측입니다.
이번 다자 회의에서 정상 간 합의문이 도출될지도 관심인데, 청와대는 아직 확정되지는 않은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YTN 강진원입니다.
영상기자 : 염덕선, 김정원, 최광현
영상편집 : 전주영
디자인 : 신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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