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뉴질랜드가 이코노미석 승객도 기내에서 누워 휴식할 수 있는 ‘침대형 좌석’을 도입하며 항공업계의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현지시간 15일 가디언에 따르면, 에어뉴질랜드는 최근 보잉 787-9 드림라이너 항공기에 ‘이코노미 스카이네스트’를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부터 시작하는 해당 서비스는 다층 침대 형태의 수면 공간으로, 매트리스와 침구, 프라이버시 커튼, 충전 포트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포함됩니다.
스카이네스트는 총 6개의 개별 수면 공간으로 구성되며, 승객은 한 번에 4시간씩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에어뉴질랜드 관계자는 "일반적인 수면 주기는 약 90분이므로, 4시간 이용 시간은 승객이 긴장을 풀고 잠들었다가 자연스럽게 깰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용 요금은 495달러(약 67만 원)로, 뉴욕과 오클랜드를 잇는 약 17시간 초장거리 노선에 우선 도입됩니다.
에어뉴질랜드 측은 장시간 비행에서 승객의 피로를 줄이기 위해 해당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니킬 라비샹카르 최고경영자(CEO)는 “승객들이 기내에서 몸을 펴고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장거리 여행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에어뉴질랜드는 세 좌석을 평평하게 만들어 누울 수 있도록 하는 ‘스카이 카우치’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이번 스카이네스트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이코노미석에서도 완전한 수면 공간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출처ㅣX@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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