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3 지방선거를 20여 일 앞두고 여야 지도부가 주말도 반납한 채 전국을 누비며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서로를 향한 날 선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황보혜경 기자입니다.
[기자]
거침없는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민주당 정청래 대표, 주말 첫 행선지는 세종이었습니다.
세종을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만들기 위한 행정수도특별법 통과를 약속하며, 조상호 세종시장 후보 띄우기에 나섰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우리 조상호 후보는 이해찬의 그림자고 이해찬의 정치적 아들입니다. 일 잘하는 시장으로서 명성을 드러낼 거라고 생각합니다.]
부산시장 전재수, 울산 남구 갑 전태진 후보 선거사무소도 잇달아 찾으며 낙동강 벨트 탈환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비슷한 시각 민주당 '투톱', 한병도 원내대표는 인천으로 향해 송영길 연수 갑 후보 지원에 힘을 보탰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충북 옥천에 있는 고 육영수 여사 생가 방문으로 일정을 시작하며 보수 정통성을 부각했습니다.
재선을 노리는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 캠프 현장 지원에도 나섰는데, '이재명 정권 심판론'을 전면에 띄웠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뻔뻔한 범죄 집단의 후보를 도지사로 우리가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까. 충남에서 새로운 기적을 만들어 주십시오.]
국민의힘 지도부도 영남권 곳곳에서 선거 지원 행보를 이어가며 남은 주말 유세전에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거친 장외 설전도 이어졌습니다.
민주당은 장동혁 대표가 계엄을 해결할 유일한 방법이 탄핵은 아니라고 한 발언을 두고 내란당 대표에 안성맞춤이라며 공세를 폈고, 장 대표는 국민 대부분 공소취소가 뭔지 모른다고 한 민주당 박성준 의원 발언에, 95세 노모조차 나를 무시하느냐고 역정을 냈다고 맞받았습니다.
지방선거까지 이제 20여 일, 달아오르는 선거 열기만큼이나 지지층 결집을 노린 여야의 프레임 공방도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YTN 황보혜경입니다.
영상기자 : 이성모
영상편집 : 서영미
디자인 : 김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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