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청래, 320km 대장정...장동혁은 서울 첫 등판

2026.05.26 오후 08:23
[앵커]
6·3 지방선거를 8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하루 이동 거리만 320여km 강행군을 펼치며 격전지 표심을 훑었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 시작 후 처음으로 승부처, 서울 현장 유세에 나섰는데,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권준수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여의도를 출발한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가장 먼저 경기 여주와 이천을 찾았습니다.

수도권에서도 보수 강세 지역들을 콕 집어 '핀셋 유세'에 나선 겁니다.

"여주 시장 가남! (간다!)"

손발이 맞아야 일을 잘한다며 집권여당 프리미엄을 앞세운 정 대표는 격전지 표심을 다잡을 승부수로 이재명 정부 경제 성과를 띄웠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재명 대통령 뽑아놓으니까 주식이 뛰기 시작해서 주식이 8천이 넘었더라고요. 3배 정도 뛰었어요. 머니가 최고입니다.]

수도권 유세를 마친 정 대표는 곧이어 충북 제천과 이재명 대통령의 고향, 경북 안동을 차례로 찾으며, 이동 거리만 320여 km, 광폭 행보를 펼쳤습니다.

역시 상대적 험지로 꼽히는 곳들인데, 막판 보수 결집으로 접전 지역이 느는 등 판세가 흔들린다는 위기의식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조 승 래 /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 서울, 부산, 대구, 울산, 경남, 전북 등에서 접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여섯 개의 이 접전 지역 중에서 최대한 많이 이기는 게 목표겠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첫 일정으로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재명 정부 실정을 조목조목 꼬집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서울 아파트 값은 문재인 시절보다 더 올랐습니다. '삼전닉스(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직원)' 말고는 집 살 사람이 없다는 자조가 떠돌고 있습니다.]

곧이어 성동과 마포 등 이른바 '한강 벨트'를 훑으며 지원 사격을 펼쳤습니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뒤 처음으로 서울지역 현장 유세에 나선 건데,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같은 곳을 찾았지만 거리 두기 속, '투샷'은 끝내 무산됐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우리 오세훈 시장은 안 해도 너무 안 했습니다. 일단 술 먹고 사람 패는 거 안 했습니다. 술 먹고 경찰 패는 것도 안 했습니다.]

사전투표를 사흘 앞두고 나란히 보폭을 넓히던 여야 대표는 서소문 고가 붕괴 직후 일제히 유세를 멈추고 현장으로 향했는데, 향후 수습 상황에 따라 활동폭도 유동적일 것으로 관측됩니다.

YTN 권준수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은 이성모
영상편집 : 오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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