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숨 돌린 정청래...장동혁은 입지 '흔들'

2026.06.04 오전 04:40
전북지사 선거 민주당 승리로 정 대표 한숨 돌려
민주당 광역단체장 압승으로 정 대표에 힘 실려
하정우·김용남 낙선은 정 대표에게 아쉬운 대목
[앵커]
선거가 끝난 뒤 여야 대표의 희비도 선거 결과만큼이나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선거에서 승리한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공천 잡음 등을 가라앉히며 한숨 돌리게 됐지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선거 참패의 책임으로 입지가 위태로워졌습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가장 조마조마하게 지켜본 곳 가운데 하나는 공천 파동이 일어난 전북지사 선거.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달) : 이것저것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해 주실 것을 간곡하게 호소드립니다.]

패배할 경우 정 대표 책임론이 불가피했지만, 민주당이 승리하면서 정 대표도 한숨 돌리게 됐습니다.

광역단체장 선거도 보수 강세지역을 제외하고는 민주당이 휩쓸면서 선거를 지휘한 정 대표에게 힘이 실리게 된 겁니다.

다만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하정우, 김용남 후보의 낙선은 정 대표로선 아쉬운 대목입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훨씬 더 어려운 처지로 내몰리게 됐습니다.

선거 내내 정권 심판을 외쳤지만, 참패를 막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지난달) : (민주당 후보들이) 마음 편히 떠날 수 있도록 한 표도 줘서는 안 됩니다. 민주당의 갑질과 내로남불, 이번 선거에서 확실하게 심판해야 합니다.]

게다가 자신이 내쫓다시피 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무소속 당선도 장 대표에게는 치명적입니다.

여기다 선거 직전 방미와 극우 행보 논란까지 다시 불거질 경우 장 대표 책임론은 급속히 확산할 가능성도 커 보입니다.

YTN 홍선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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