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9회 지방선거 투표율이 61%로 잠정집계돼, 1995년 1회 선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격전지를 중심으로 지지층이 강하게 결집하면서 투표율을 끌어 올렸다는 분석입니다.
고한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제9회 6·3 지방선거의 투표율이 61%를 기록했습니다.
1995년 1회 지방선거 68.4% 이후 최고치입니다.
직전, 2022년 지방선거 투표율보다는 10.1% 포인트나 높습니다.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데 이어, 본 투표 날에도 '분산 효과' 없이 열기가 이어졌습니다.
가장 높은 투표율을 나타낸 곳은 광주와 통합한 전남을 제외한다면 강원으로, 64.5%를 기록했습니다.
서울도 63.6%를 나타내며 전국 평균을 웃돌았습니다.
반면, 승패 전망이 일찌감치 갈린 제주와 경기, 인천 투표율은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와 거물급 매치가 맞물린 격전지들이 전체 투표율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특히, 이번 선거 최대 승부처로 꼽힌 부산·경남 등 PK 지역의 투표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최종 투표율은 부산 62.1%, 경남 64.4% 등으로 지난 지방선거에 비해 10% 포인트 안팎 급등했습니다.
거물급 후보가 맞붙은 부산 북갑은 70%를 넘어 부산 내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했습니다.
사전투표에서 전국 최저치를 기록했던 대구 역시 본 투표 날 유권자가 대거 몰리며 최종 64.2%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정치권에서는 국정 안정론을 앞세운 여권 지지층과 정권 심판론을 내세운 야권 지지층이 동시에 결집하면서 '역대급 투표율'이 나온 것으로 분석합니다.
YTN 고한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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