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출구조사 발표 순간...민주 '환호' vs 국힘 '침통'

2026.06.04 오전 06:03
[앵커]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양당 희비는 엇갈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환호가 터져 나왔지만 애써 들뜬 분위기를 눌렀고, 국민의힘은 무거운 침묵 속에 굳은 표정으로 결과를 지켜봤습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육, 오, 사, 삼, 이, 일]

더불어민주당이 11곳에서 승리가 유력하다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곳곳에서 박수와 환호가 쏟아집니다.

다만 정청래 대표는 담담한 표정을 유지했고, 한병도 원내대표는 조심스레 박수를 치다가 손을 모았습니다.

[한민수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비서실장 : 대한민국을 제대로 발전시키겠다는 각오를 말씀드렸고 그런 마음들이 우리 국민께 충분히…]

같은 시간 '경북' 한 곳만 '유력'이 뜬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은 시간이 멈춘 듯 적막감에 휩싸였습니다.

당 투톱,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는 서로 말 한마디 없이 TV 화면만 응시했습니다.

[박준태 / 국민의힘 당 대표 비서실장 : 지방정부까지 민주당이 장악하면 대한민국은 균형추가 무너지고 제대로 견제할 수 있는 세력이 남아있지 않을 것입니다.]

초박빙 승부가 예상된다는 대구시장 출구조사 결과에 더불어민주당 캠프에선 환호가 터져 나온 가운데 김부겸 후보도 이에 화답했고, 국민의힘 캠프에서도 박수가 쏟아졌지만 추경호 후보는 표정 변화 없이 두 손을 모은 채 자리를 지켰습니다.

전북도지사 선거 역시 '경합' 지역으로 분류됐지만 후보별 온도 차는 뚜렷했습니다.

민주당 이원택 후보 캠프에선 후보 이름을 부르며 기대감을 드러냈지만, '경합 열세'로 나온 무소속 김관영 후보 캠프에선 잠시 환호성이 번지기도 했지만 이내 분위기가 가라앉았습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영상기자 : 이성모, 이상은
영상편집 : 박정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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