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중앙선관위 압수수색...진상규명위원회 오후 회의

2026.06.11 오전 11:31
[앵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도 압수수색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선관위 진상규명위원회는 어제 첫 회의를 연 데 이어, 오늘부터 본격적인 사실관계 파악에 나섭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준수 기자!

[기자]
네, 경기 과천 중앙선관위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지금 중앙선관위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늘 오전 9시쯤부터 이곳 과천 중앙선관위에 대한 압수수색이 시작됐는데요, 두 시간 반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장에선 수사관들이 사무차장 비서실 등에서 자료를 확보해 들여다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갑작스러운 강제수사에 선관위 직원들이 분주히 오가면서 청사 내부는 어수선한 분위기인데요.

압수수색 과정을 촬영하려는 취재진을 수사관들이 제지하면서 한때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습니다.

경찰과 합동수사본부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중앙선관위 차원에서 어떤 지시와 보고가 오갔는지 자료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앵커]
어제 첫발을 뗀 선관위 진상규명위원회도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하죠?

[기자]
네, 선관위 진상규명위원회는 오늘 오후 4시에 두 번째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자료 검토에 착수합니다.

외부인사 여섯 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어제 첫 회의를 열었죠.

활동 기간이 열흘인 만큼, 진상규명위는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회의를 열어 조사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입니다.

오늘 회의가 오후 늦게 열리는 건 위원회가 요구한 자료가 워낙 방대해 선관위가 자료를 정리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위원회는 6·3 지방선거 기간 선관위 회의록과 선거 당일 시간대별 대응 내용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입니다.

또 투표용지 수급관리 전반과 투표소 운용 행태도 살펴볼 계획인데요.

조현욱 진상규명위원장은 YTN과의 통화에서 짧은 기간이지만 국민적 의혹이 제기된 사안을 중심으로 철저히 조사하겠다며, 회의 내용을 계속 투명하게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과천 중앙선관위에서 YTN 권준수입니다.

영상기자 : 박경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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