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 : 2026년 10월 15일 (목)
■ 진행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출연 :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李, 임광현 카드 예상 못했지만, 숫자와 성과로 보여줄 것”
- "임광현, 국정 ‘장악력’은 시험대...경험해 본 바 역량은 충분“
- “국회 운영위 국감, 김현지 불러라? 정책·민생질의 이뤄져야”
- “강훈식 역할, 당에서도 고민중...큰 역할 주어질 것”
- “김지용 청문회, 尹에 뒤통수 맞은 경험에 더 강한 검증필요”
- “추미애 걱정 이해하지만 이제는 대통령 인사권 존중할 때”
- “추미애, ’추윤 갈등’서 尹 편들었던 김지용에 서운함 남은 듯”
- “개문발차 중수청, 김지용 지휘아래 빨리 안착해야”
- “임은정 정치적 발언 과도해...공직자 태도 면에서 비판여지 충분”
- “김민석 리더십? 감정적 측면 남은 듯…자중지란 해결해야”
- “민주당 지지율 위기…조작기소 특검으로 돌파구 찾아야”
- “조희대, 尹처럼 이상한 일 할지 몰라…’탄핵 없다’ 단언 못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장성철 : 어제 깜짝 발표된 임광현 신임 비서실장과 관련해 민주당 내에서는 이번 인사에 대해 어떤 기대를 걸고 계신지 전용기 민주당 청년최고위원 모시고 이야기 나눠봅니다. 의원님 어서 오세요.
◆ 전용기 : 네, 반갑습니다. 전용기입니다.
◇ 장성철 : 국회의원분들이 제일 바쁠 때가 국정감사 기간이잖아요. 이 아침 방송에 나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 전용기 : 비교적 아침에는 괜찮습니다. 방송 끝나고 가서 오늘 할 국정감사 질의 준비하고 해야 됩니다.
◇ 장성철 : 오늘은 어디 하세요?
◆ 전용기 : 오늘 HUG랑 부동산원 이런 통계라든지 실제 서민들의 애로사항을 들어주는 곳에도 분명히 지적해야 될 부분들이 많거든요.
◇ 장성철 : 정책 감사 오늘은 제대로 하시겠네요.
◆ 전용기 : 정책 감사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부동산원의 통계가 굉장히 중요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과거에 있었던 리츠라든지 임대주택의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 핵심적으로 지적할 생각입니다.
◇ 장성철 : 민주당 지지율이 좀 떨어진 이유 중에 하나가 20~30대 청년들의 주거난, 주택난이 중요하잖아요. 좋은 정책 대안 좀 마련해 주십시오.
◆ 전용기 : 그렇게 하겠습니다.
◇ 장성철 : 네, 드디어 어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사표가 수리됐는데요. 사의 23일 만에 나온 후임 비서실장으로 임광현 국세청장을 임명했어요. 예상하셨어요?
◆ 전용기 :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사실 임광현이라고 하는 카드를 꺼냈을 때 ‘이거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저는 환영한다는 논평도 바로 냈습니다. 왜냐하면 임광현 카드를 생각지도 못했던 이유가 국세청에서 일을 잘하고 있었거든요. 실제로 고액 체납자들이 본인이 세금을 내겠다고 밝히신 분들도 있고, 실제 그 고액 체납자들을 정리하는 데 임광현 실장의 역할이 저는 컸다고 보거든요.
◇ 장성철 : 직접 설득도 하고 그랬다고 하더라고요.
◆ 전용기 : 그렇기 때문에 국세청에서 일을 잘하고 있는 사람이라서 상상치도 못했습니다. 그런데 발표가 나고 나서 "아, 임광현 정도면 이 지지율 문제라든지 여러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겠다" 과거는 말로만 했다라는 정치인들이었다면 임광현 실장은 실제 평생을 국세청에 있었고 실적으로 숫자로 보여주지 않았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저는 좋았다는 생각이었습니다.
◇ 장성철 : 그런데 비서실장이라는 자리가 국세청 경제 관료 이것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일들이 너무나 많잖아요. 거의 2인자 아니에요?
◆ 전용기 : 아무래도 강훈식 실장보다는 정무적인 감각이라든지 이런 거는 다소 떨어진다라고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국세청 차장으로 역임을 하신 이후에 국회에 와서 한 2년 정도 국회의원직을 했거든요. 그때 이재명 대통령도 지근거리에서 보셨고 저희 의원들도 임광현 실장을 지켜봤는데 정무적 감각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는 판단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후에 국세청장으로 간다고 했을 때에도 "잘된 인사다"라고 했는데 이번에 실장으로 오셨을 때는 더 박수 치는 상황이 저는 연출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 장성철 : 그 권위가 실릴까, 그런 생각이 좀 드는 게요. 고위 당정청 예를 한번 들어볼게요. 한덕수 국무총리 있고 당에서는 김민석 대표 있고 청와대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 나갔잖아요, 그동안. 그런데 거기에 임광현 실장이 새롭게 나가요. 그런데 저분은 비례대표 초선 2년도 안 해봤고 국세청에만 있었고 여러 가지 국내 정치 현안, 외교, 안보 다 다뤄야 되는데 말이나 한마디 할 수 있을까….
◆ 전용기 : 저는 잘하실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국회의 인연이 굉장히 좀 도움이 됐을 거라고 보는 게 30년 넘게 관료 생활 하셨잖아요. 과거에 우리 총리 후보들을 보면 그리고 총리들을 보면 관료 출신도 있고 기자 출신도 있고 직업은 굉장히 다양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나 그분이 가지고 있던 정무적 감각을 발휘할 수 있는 부분이 총리나 이런 비서실장의 자리였는데 저는 임광현 실장이 그래도 관료 생활도 오래 했고, 비단 국세청이지만 관료 생활도 오래 했고 국회에서 역할도 해봤고 이후에는 국세청장이라고 하는 장으로서의 역할도 해봤기 때문에 성과로 보답하는 이재명 정부를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을 합니다.
◇ 장성철 : 청와대 조직 장악이 될까요? 되게 센 분들이 있다고 알려져 있잖아요. 그리고 다 세팅이 다 되어 있는데….
◆ 전용기 : 지금 하나 시험대에 올라간 게 그립감인 것 같기는 합니다. 왜냐하면 비서실장이 비서실 인사를 모두 컨트롤해야 할 것이고 각종 정부에 필요한 정책적 판단, 정무적 판단을 비서실장을 다 거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텐데, 아마 그 부분이 저는 아무래도 시험대에 올라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나 제가 의정 활동을 하면서 봐왔던 임광현 실장의 역량으로는 충분히 가능하다. 그리고 이분이 좀 디테일에 빠지지 않는 분이거든요.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 대표 시절에 임광현 실장한테 '월급방위대' 이걸 한번 맡겨본 적이 있어요. 그게 뭐냐 하면 일반 직장인들의 월급을 우리가 방어해 줘야 된다, 예를 들어서 세금 문제라든지 다양한 방식으로 이 월급을 자연스럽게 자산으로 축적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야 된다고 해서 '월급방위대'라고 하는 민주당의 TF를 만들었었는데 성실하게 수행했거든요. 실제 관련 입법도 하고 이런 디테일 측면에서도 임광현 실장이 역할을 했기 때문에 국세청장 이후에 비서실장으로 저는 기용했다고 봅니다. 그런 측면에서 저는 기대합니다.
◇ 장성철 : 그런데 운영위 소속이시잖아요? 그러면 강훈식 실장 안 나올 거고 임광현 실장 나올 텐데 조금 맥 빠지지 않겠어요? 임광현 실장한테 물어볼 게 없잖아요.
◆ 전용기 : 그래도 아마 내용 다 파악하고 올 거고요. 운영위에 가보면 사실 싸움이 7할이더라고요. 서로 비난하고 이런 거 7할인데, 오히려 지금은 감정을 내려놓고 이미 실장들도 바뀌고 있고 그다음에 비서실장도 바뀐 마당이니 진짜 정책 질의, 민생을 위한 질의가 운영위에서 이루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 장성철 : 김현지 부속실장 나와라, 안 나와라 이거 가지고 계속 티격티격 싸우고 그러겠네요, 당일.
◆ 전용기 : 운영위가 열리면 그 증인 관련해서는 그게 한 8할, 9할 될 겁니다. 김현지 실장 나오라고….
◇ 장성철 : 강훈식 실장은 친하시죠?
◆ 전용기 : 가깝습니다. 네.
◇ 장성철 : 전화 통화해 보셨어요?
◆ 전용기 : 아니요. 이후로는 안 했습니다. 사실 가장 전화 많이 올 타이밍에는 전화 안 하는 게 예의 같아서 안 했습니다. 강훈식 실장님은 앞으로 당에서 역할을 좀 해 주셔야 될 거라고 저희는 요청드리고 싶습니다.
◇ 장성철 : 네, 그런데 의원도 아닌데 어떻게….
◆ 전용기 : 의원 아니더라도 당에서 할 수 있는 역할들은 많죠. 그리고 앞으로 주어질 큰 역할들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저희는 강훈식 카드를 어떻게 쓸지도 당에서 고민하고 있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최고위원님의 말씀이라서 상당히 좀 엄중하게 들리네요. 김지용 중수청장 청문회 얘기도 좀 여쭤볼게요. 어제 행안위에서 열렸잖아요. 여당 의원들이 마치 야당 후보자들처럼 엄청나게 피피티까지 준비하셔 가지고 공격하시더라고요. 상당히 이례적으로 봤습니다.
◆ 전용기 : 실제 검사 출신이라고 하는 그런 이력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과거에 있었던 독직 폭행 사건이라든지 김학의 출국금지 사건이라든지 검사로서의 판단의 영역을 검증해 볼 수 있는 마지막 보루 아니겠습니까? 그런 내용들이 있기 때문에 저는 좀 강하게 지적을 하고 이 의혹을 털고 가야 된다고 하는 생각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쉽게 얘기하면 민주당 의원님들이 과거에 너무 많이 당해봤어요. 뒤통수 한번 세게 맞은 적이 있어 가지고 윤석열 검찰총장 청문회에서 우리가 거의 이분밖에 없다, 실제로 검찰 개혁에 찬성하고 검찰에서 큰 역할을 해 줄 사람이 윤석열밖에 없다고 해서 기수 문화, 조직 문화가 강한 검찰에서 기수 문화를 다 깨고 윤석열 검찰총장을 발탁하니까 그 선배들이 전부 사표 쓰지 않았습니까? 그만큼 우리가 윤석열이라고 하는 사람의 검찰 개혁에 대한 믿음, 그 소신을 믿었는데 뒤통수 세게 맞았잖아요. 우리가 이 검사 출신들, 이 조직 문화에 대해서 의심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이 기본적으로 있었던 겁니다. 그러다 보니 과거 검사 시절에 있었던 판단들에 대해서는 좀 강력하게 지적을 하고 묻는 그런 상황이 연출되었다고 봅니다.
◇ 장성철 : 의원님께서는 좀 옹호하는 입장이에요, 아니면 좀 비판적으로 질의하셨어요?
◆ 전용기 : 걱정 많습니다. 솔직하게 걱정 많고요. 걱정했던 것도 사실이고 실제 우리 최고위원회 내에서도 이 의견을 한번 토론해 보자고 제안했던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외부에서도 많은 지적들이 있었죠. 그 지적들은 충분히 대통령실에 전달이 됐을 거라고 보고 대통령께서 이미 판단을 하셨을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청문회 이후에 넘어갔으니까 이제는 이견을 표출하기보다 대통령께서도 판단의 근거가 그 과거 이력들도 다 있고 향후 미래도 보지 않았겠습니까? 그래서 이제는 대통령의 인사권을 존중해야 된다고 하는 입장입니다.
◇ 장성철 : 어제 청문회는 몇 시까지 하셨어요?
◆ 전용기 : 저는 끝까지는 보지는 않았습니다. 이미 초반에 내용들은 다 나왔다고 봅니다.
◇ 장성철 : 저도 오전만 보고 오후에는 못 봤는데 박주민, 윤건영 의원이 되게 세게 질타를 하셨잖아요. 그분들도 좀 나중에 청문회 진행 과정 중에서는 인정하는 분위기던가요?
◆ 전용기 : 해소된 분위기로 가는 것으로 저는 느꼈습니다. 실제로 이후 보도 양상들을 보면 가장 강력한 지적들, "왜 그런 식으로 판단했냐, 독직 폭행 사건에서 오히려 한동훈 의원 편을 들어준 것 아니냐"라고 하는 지적들은 초반에 다 나왔기 때문에 이후의 지적에서는 어느 정도 해소된 측면도 있다고 봐서 조금 줄어든 양상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 장성철 : 깜이 되는 것 같아요, 어떠세요?
◆ 전용기 : 깜은 충분하게 됐을 거라고 판단합니다. 사실 인사 문제가 굉장히 좀 논란이 되고 있는데 굉장히 보수적으로 보는 게 대통령실 인사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중차대한 중수청의 인사입니다. 사실 보안 수사권 논란도 결국 중수청에서 할 수 있게끔, 중대범죄수사청에서 할 수 있게끔 이렇게 조정되고 있는 마당에 수사를 안 해본 사람을 앉힌다고 하면 또다시 문제가 생길 거다 보니 검찰 출신을 앉힐 수밖에 없었던 그 청와대의 의견을 저는 깊게 이해를 합니다.
◇ 장성철 : 중수청장이 임명될 것 같은데 임명된다고 해서 중수청 준비가 제대로 안 되고 있다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전용기 의원님도 행안위 위원이시니까….
◆ 전용기 : 저는 국토위원입니다.
◇ 장성철 : 국토위원이세요? 아, 어제 청문회만 그럼 하신 거구나.
◆ 전용기 : 청문회를 제가 하지는 않았고요. 저도 청문회를 지켜보는 입장이었습니다.
◇ 장성철 : 그러셨군요.
◆ 전용기 : 어제 국토위는 국정감사가 없어 가지고요. 제가 행안위를 지켜본 입장이었죠.
◇ 장성철 : 제가 착각했네요. 최고위원이셔서. 그러면은 추미애 경기도지사 같은 경우에는 가만히 계실까요, 이제?
◆ 전용기 : 아무래도 대통령 인사권을 좀 존중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충분히 의견은 전달됐습니다. 사실 굉장히 강한 말씀도 많이 하셨어요. 이렇게 여러 가지 논란거리도 제공하시면서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대통령께서도 그 내용들을 다 인지하고 계시거든요. 그래서 이제는 만약에 임명이 된다면 대통령의 인사권을 좀 존중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추미애 지사의 걱정도 이해를 못 하는 건 아닙니다. 사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시절에 김지용 검사를 중대한 자리에 기용을 했었거든요. 검사장으로 승진시켰잖아요. 그런데 검사장 승진 이후에 소위 '추·윤 갈등'에서 등에 칼 꽂고 윤석열 편 들었다라고 하는 그 감정이 좀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이히만’ 이런 이야기도 하시면서 좀 강하게 반대를 하시는데, 이제는 그때 당시에 감정은 조금 내려놓고 대통령께서 중수청장으로 임명할 수밖에 없었던 배경들을 좀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 장성철 : 행안위 위원이 아니시더라도 어쨌든 중수청 출범에 많은 실무적으로 부족한 부분들이 있다는 보도도 많이 되고 보고도 많이 받으셨을 거 아니에요? 이거 어떻게 해야 돼요? 그냥 2029년까지 킥스 다 될 거예요, 올해 연말까지는 다 인테리어 끝날 거예요, 수사관들도 다 채워질 거예요, 이렇게 하기에는 국민들께 너무 죄송스럽지 않아요?
◆ 전용기 : 그렇습니다. 그래서 중수청장의 임명이 시급하다는 말씀을 안 드릴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결국 인사지 않습니까? 과거 중대범죄수사청 수사를 어떻게 믿냐, 공수처 망하지 않았냐라는 비판도 있는데 검찰에는 검사들 한 2천 명 가까이 있는데 수사하던 수사관들은 한 6천여 명 되지 않습니까? 그 수사관들이 중대범죄수사청으로 넘어가서 수사하는 거이기 때문에 수사 능력을 비판하기는 저는 어렵다고 봅니다. 그러나 그 인사가 안착하고 거기에서 수사를 이어가는 데에 대한 실무적인 부분에 대해서 비판하는 지점은 저는 충분히 수용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그 인사가 중수청장 지휘 아래 안착할 수 있는 기간을 줄이는 것이 중대범죄수사청의 핵심 과제이기 때문에 저는 빠르게 임명이 돼야 된다고 하는 입장인 겁니다.
◇ 장성철 : 조직의 안정화도 좀 중요하잖아요. 김지용 후보자가 임명이 되면 임은정 광주지방 중수청장에 대해서도 좀 기강을 잡겠다, 이런 얘기를 한 것 같은데 이게 어떻게 좀 정리 잘 될까요?
◆ 전용기 : 저는 잘 된다기보다는 잘 돼야 한다라고 하는 입장인 게요.
◇ 장성철 : 임은정 중수청장이 좀 과하다라고 보세요?
◆ 전용기 : 저는 되게 좋아하는 분입니다. 근데 지금 메시지가 조금 과하고, 사실 과거에도 제가 듣기 좋은 말씀도 많이 해 주셨는데 과했다라는 평가가 따라올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다른 공무원들이 이렇게 밖에 나가서 이야기 못 합니다. 검사도 공무원이잖아요. 그런데 검사 출신들은 어떻게 이렇게 자유롭게 정치적인 해석을 밖에 나가서 할 수 있는 거죠? 그래서 저희 민주당에서 늘 했던 비판은 "공무원인데 어떻게 검사는 이렇게 정치적인 메시지를 많이 낼 수 있느냐"에 대한 문제 제기를 지속적으로 해왔습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지금 임은정 청장도 조금 과도한 측면이 있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른 감정적인 거나 유불리를 다 떠나서 공직자로서 가져야 할 태도들, 이런 측면에서 비판의 여지가 저는 있다고 봅니다.
◇ 장성철 : 김영진 행안위원장이 오늘 중에 인사청문회 채택 보고서를 채택하겠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셨던데 최고위원으로서 지난 한 달간 김지용 후보자 논란과 관련해서 좀 아쉽거나 좀 안타까운 부분은 뭐가 제일 크세요?
◆ 전용기 : 이렇게 공개적으로 의견들이 표출되고 오히려 지지율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까지 만들어진 것이 저는 안타깝습니다.
◇ 장성철 : 대통령이 빨리 임명을 했었어야 한다?
◆ 전용기 : 아니, 꼭 그런 건 아닙니다. 대통령도 고심이 엄청 깊었을 거예요. 실제로 최고위에서도 이러이러한 의견이 있다라는 메시지도 나왔고 실제로 추미애 지사님도 하셨고 많은 민주당 의원님들도 과거 검사 출신에 대한 불신에서 비롯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실제 우려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거든요. 그런 의견들을 전달했기 때문에 늦어질 수밖에 없었는데 공개적으로 마치 대통령의 판단이 잘못된 것처럼 여당 의원들이 이야기를 하고 여당 인사들이 이야기를 하니까 지지율이 하락하는 데 저는 일조했다고 보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하루빨리 정리돼야 된다는 입장입니다.
◇ 장성철 : 김민석 대표의 리더십은 어때요? 계속 ‘민티07’ 나가셔 가지고 경고도 하고 제어하겠다라고 했는데 그게 좀 잦아들지가 않더라고요.
◆ 전용기 : 아직까지 감정적인 측면이 좀 남아 있는 것 같은데요. 그래도 많이 정리하고 있습니다. 최고위원회 내부에서 과거에 있었던 외부의 감정 표출이 결국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기 때문에 그러한 일들을 우리가 먼저 결론을 내놓고 외부에 전달해서 자중지란의 모습은 보이지 말자고 하는 부분들을 김민석 대표가 가지고 있고 그걸 견인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조금 어려움이 있지만 저는 차츰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 장성철 : 당 위기라고 보세요? 요즘 나오는 여론조사 보면 국민의힘에게 뒤지는 여론조사도 나오고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도 많이 하락했잖아요. 위기라고 보세요?
◆ 전용기 : 이 부분 해결하는 것이 저희 지도부에게 가장 큰 숙명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장성철 : 최민희 의원이 처참하다라는 표현도 쓰고 지지층을 결집시킬 방안이 필요하다, 그 과정 중에 하나가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이다 이렇게 해법을 제시했는데….
◆ 전용기 : 저는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은 당장에 이룰 수 있는 방법은 없다라고 평가를 하고요. 그러나 열려는 있다고 봅니다.
◇ 장성철 : 그래요?
◆ 전용기 : 왜 열려 있냐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윤석열처럼 이상한 짓 하지 말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저는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 청문위원이었어요. 그때 법원에서 판단들, 법관들의 판단은 아주 보수적인 분이지만 그래도 인품도 훌륭하신 분이다라고 하는 평가를 받았고 실제 그런 질문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후에 있었던 이 정치적인 개입들이 저는 우려가 되는 수준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최근에 있었던 국정감사에서 나왔던 내용, 재제청 문제도 그렇고요. 실제 계엄 이후에 법원의 판단들 이런 것들을 봤을 때 그냥 보수적인 판사, 법관으로서의 보수가 아니고 실제 정치적인 색깔을 드러내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게 됐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의 탄핵은 '없다' 이렇게 얘기할 수가 없는 게, 무슨 판단을 할지 모른다는 거죠.
◇ 장성철 : 정치적인 판단을 잘못한 것 같다라는 것만으로 탄핵을 할 수는 없잖아요. 헌법과 법률에 위반을 명백하게 해야 되는 부분이 있는데….
◆ 전용기 : 그래서 헌법과 법률을 위반하는 행위도 할지 모른다라고 하는 생각이 있어서 단언컨대 탄핵은 없다 이런 말씀을 못 드리겠습니다.
◇ 장성철 : 네, 여지를 열어놓는 거군요.
◆ 전용기 : 그래서 대법원장 임기가 한 1년 가까이….
◇ 장성철 : 내년 6월 달이면, 그렇죠.
◆ 전용기 : 1년 좀 덜 남은 거잖아요. 실제 연세 때문에 조금 일찍 내려놓으시는 건데 그 중간에라도 실제 헌법과 법률을 위반하는 행위가 포착된다면 탄핵은 열려 있다고 보고 있는 것이고요. 그것이 마치 모든 것의 해법인 것 같지는 않습니다.
◇ 장성철 : 다른 해법 뭐가 있을까요?
◆ 전용기 : 저는 최민희 의원께서 말씀하신 것 중에 조작기소 특검에 대한 것은 충분히 지지층들의 지지율을 견인할 수 있는 역할은 된다고 봅니다. 저는 조작기소 국정조사도 했어요. 그리고 오는 28일에 조작기소 보고회를 국회에서 열 생각입니다.
◇ 장성철 : 그렇습니까?
◆ 전용기 : 과거 조작기소 국정조사 위원들로 하여금 어떤 것이 조작이다라고 하는 부분들의 사례 공유는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 장성철 : 그거를 그러면 정리를 잘하신 겁니까?
◆ 전용기 : 예, 정리하고 있어요. 각 의원실에서 각 의원님들이 다 밝혀냈던 조작기소 사례들을 사례 발표하는 형태로 토론을 준비하고 있거든요. 왜냐하면 지금은 조작기소하면 마치 검찰이 모두 잘못이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1%의 그 문제에 있던 검사들이 했던 행태를 99%의 검사들한테 모두 덮어씌우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실제 ‘재창이 형’을 실장님으로 바꾼다거나 실제 녹취록을 조작했던 사례들이 결국 조작기소 국정조사에서 밝혀졌기 때문에 조작기소 특검을 통해서 밝혀야 될 부분들이 상당하다고 판단하고 있어서, 단순히 "조작기소 밝히자, 특검하자" 이게 아니고 "이러이러한 사례들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가 조작기소 특검을 도입해서 책임을 물어야 된다, 그게 검찰 개혁의 완성이다"라고 하는 내용들을 국민께 상세히 설명드릴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은 충분히 지지율 견인에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 장성철 : 그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이 얼마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지 한번 그것도 나중에 지켜봐야 되겠네요.
◆ 전용기 : 네, 그렇습니다.
◇ 장성철 :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청년최고위원 전용기 의원님 인터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전용기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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