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지용 청문회' 여진 계속...오늘 청문보고서 채택 전망

2026.10.15 오전 09:45
[앵커]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여권 내 이견이 표출되며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여야 합의를 거쳐 오전 채택될 전망인데요,

오늘 열리는 국정감사 상황까지,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황보혜경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여권 내 반발에도 보고서 채택은 예정대로 진행되는 건가요?

[기자]
어제 청문회에선 검사 출신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 적격성을 놓고 여권 내 엇갈린 입장이 고스란히 드러났죠.

'친문계'나 강경파 의원들은 김 후보자를 정치 검찰로 규정하며 공세를 편 반면, 친명계 의원들은 반윤·소신파라고 엄호했습니다.

국회 행안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은 오늘 아침 SBS 라디오에서, 김 후보자에 대한 적격과 부적격 의견을 모두 담아 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청문회에서 충분한 소명을 들은 만큼 이제는 국민이 판단할 문제라며 김 후보자를 두둔했는데,

추미애 경기지사와 임은정 광주지방중수청장을 향해선 본연의 일을 제대로 하는 게 필요하다며 쓴소리를 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 전용기 최고위원도 YTN 라디오에서, 공개적인 이견 표출로 지지율에까지 영향을 미친 점이 안타깝다며, 이제는 대통령의 인사권을 존중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여권 내 갈등 구도를 파고드는 야권의 공세는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아침 최고위원회의에서, 청문회가 치안 문제는 안중에도 없이 '우리 편 검증'으로 끝났다며, 김 후보자의 정치 중립을 믿을 국민은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다만 원내 핵심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김 후보자의 자질과 사상 등을 둘러싼 부적격 의견을 청문 경과보고서에 명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따라 보고서는 여야 간사 간 협의를 거쳐 오늘 오전 국정감사 실시 전 채택될 예정입니다.

[앵커]
국정감사가 이제 중반부로 접어들었는데 오늘은 어디를 눈여겨봐야 할까요?

[기자]
오늘 국회에서는 법사위와 재경위, 행안위, 국토위 등 모두 11개 상임위원회에서 국정감사가 진행됩니다.

먼저 법사위에서는 법제처와 군사법원을 대상으로 감사가 열립니다.

민주당 지도부가 탄핵을 시사한 조희대 대법원장을 둘러싸고 여야 공방이 예상되고요,

국방장관을 상대로는 북한의 비무장지대 지뢰 매설 문제 등 안보 현안도 따져 물을 거로 보입니다.

행안위는 오전 서울시를 상대로 감사를 벌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출석하는 가운데 서울 집값과 주택공급 대책,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 등을 놓고 여야 간 격돌이 전망됩니다.

국토위는 한국부동산원과 주택도시보증공사 등을 상대로 수도권 집값 불안과 전세사기 등 부동산 현안을 다룹니다.

문체위는 여야가 서로 다른 일정을 소화합니다.

범여권은 부산을 찾아 현장 시찰에 나서는 반면, 국민의힘은 부산 일정에 불참하고 서울 종묘 앞 세운4구역과 태릉 등을 방문해 대립각을 세울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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