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오세훈 항소심 선고 앞두고 여야 촉각..."1심 유지" vs "무죄 기대"

2026.10.23 오전 09:46
오세훈, 벌금 백만 원 이상 확정되면 시장직 상실
민주 김민석 "바뀔 만한 정황 없어…그대로 갈 것"
국힘 최수진 "새로 제출된 녹음, 무죄 결정적 증거"
[앵커]
오세훈 서울시장의 '여론조사비 대납' 혐의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정치권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1심과 같이 시장직 상실형이 유력하다는 입장인 반면, 국민의힘은 무죄를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동훈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오세훈 서울시장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여야 모두 긴장하는 분위기라고요?

[기자]
네, 오세훈 서울시장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벌금 천만 원을 선고받았는데, 벌금 백만 원 이상이 확정되면 시장직을 상실합니다.

즉 시장직 유지를 위해서는 2, 3심 과정에서 무죄로 뒤집히거나 대폭 감형이 있어야 하는 상황인데요.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는 당 공식 유튜브에서 1심 유죄가 바뀔 만한 정황이나 새로운 상황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그대로 갈 것 같다고 전망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새로 제출된 통화 녹음 등이 오 시장의 무죄를 증명할 결정적 증거라며, 항소심 무죄 선고를 기대했습니다.

오 시장의 시장직 상실형이 확정될 경우, 이르면 내년 4월 보궐 선거가 열릴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여당에선 일찌감치 선거전에 대한 기대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YTN에 서울의 여론 지형이 만만치 않아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며, 국정감사 이후 당을 더 정비하고 서울에 맞춘 정책 추진도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22일) 민주당 소속인 서영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SNS를 통해 징역형을 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 김태규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피감기관 재판부에 대한 겁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오늘 국회 국정감사도 이어지죠? 주요 쟁점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국회에서는 재정경제기획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등 상임위 8곳에서 국정감사를 엽니다.

재경위는 기획예산처와 한미전략투자공사 등에 대한 종합감사를 진행하는데, 162조 원 규모 미래대응기금과 대미투자 등을 두고 질의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국토위의 국토부 등 대한 종합감사에서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둘러싸고 여야 간 공방이 예상되고요.

문체위의 문화체육관광부 등 종합감사에서도 앞서부터 논란이 이어져 온 영화 암살자(들)과 체육계 병역 특례 문제 등이 화두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에 교육위와 과방위, 농해수위, 산자위, 기노위도 오전부터 국정감사에 돌입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양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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