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발생한 폭설 사태와 광산사고로 중국산 석탄의 수입이 잠정 중단됐지만 발전소 가동에는 문제가 없는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자원부는 장기계약으로 도입하기로 한 2·3월 석탄 수입물량이 66만t으로 4일치 발전분량에 불과한데다 300만t인 비축물량 등을 활용하면 화력발전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사태가 장기화될 것을 대비해 국내 발전 5개사와 점검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국내 발전업체들의 중국산 석탄 수입물량은 전체의 10% 정도입니다.
중국의 석탄수출업체들은 지난달 12일 산서성 석탄광산에서 발생한 대형 폭발사고와 최근 중국 남부지역에 내린 폭설로 석탄의 중국 내수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자 국내 발전 회사에 이달부터 두 달 동안 석탄 수출을 잠정 중단한다고 통보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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