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KTX 역주변이 획기적으로 개발됩니다.
정부는 지역발전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KTX 역세권을 권역별로 특성 있게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최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KTX 개통으로 전국 주요도시는 반나절 생활권이 됐습니다.
하지만 지역이 발전하기 보다는 수도권 집중 현상이 오히려 심해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정부가 내놓은 방안이 KTX 역세권을 획기적으로 개발하는 것입니다.
우선 KTX역에서 500m 이내인 1차 역세권에는 백화점과 문화시설 등이 들어서게 됩니다.
대중교통으로 10분 거리인 3km 이내는 행정지원시설과 주거 단지 등이 조성됩니다.
특히 광명역과 오송역, 김천역 등은 토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고밀복합개발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각 역세권 마다 특성을 살려 차별화된 개발을 한다는 방침입니다.
KTX 이용 승객의 편의를 위해 대중교통도 달라집니다.
일반철도는 물론 지하철과 버스 등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환승체계도 바꾼다는 것입니다.
법적·제도적인 보완도 하기로 했습니다.
[녹취:국토해양부]
"홍콩, 일본, 프랑스 등 해외 선진 사례를 참고해서 필요시 역세권 특별법 제정 등도 검토하기로 하겠습니다."
정부는 오는 8월까지 기본구상을 마련하고 내년 상반기까지는 KTX 경제권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YTN 최재민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