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식품유통기한표시제도가 식품의 여러 특징을 반영하지 못해 소비자중심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되는 빵 가운데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들의 품질 변화를 조사한 결과 식빵의 경우 냉장온도 0도에서 5도를 유지할 경우 최대 20일이 지나도 먹는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크림빵의 경우 변질속도가 빨라 유통기한 경과 2일에서 8일 사이 식중독을 유발하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고 케이크는 이틀째부터 일반세균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부패나 변질 우려가 적은 제품에는 '품질유지기한'을, 변질이 빠른 제품에는 '안전유지기한'제도 등 식품의 특성에 따른 표시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식품유통기한표시제도 개선을 건의할 예정입니다.
김세호 [se-35@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