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세 가구 빚 부담 악화

2012.12.21 오후 12:01
전셋값 급등 현상 속에 지난 1년 새 전세 가구 빚 부담이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과 금감원, 한국은행 집계 결과 지난 3월 말 기준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자산 대비 부채비율은 16.8%로 지난해보다 0.1%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전세 가구의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은 20.7%로 지난해보다 1.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전세 가구의 가처분 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액 비율도 15.6%로 0.4%포인트 증가했습니다.

반면 자기 집이 있는 가계의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은 15.1%로 0.4%포인트 하락했고, 가처분 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액 비율은 18%로 1.5%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전세 가구의 평균 부채 규모는 5천497만 원으로, 1년 전보다 17.3%포인트 늘어 자기 집이 있는 가계가 빚이 1.5% 증가한 데 비해 증가율이 12배 높았습니다.

올해 조사에서는 또 우리나라 가구의 58.5%가 금융부채를 보유하고 있고, 이들 가구의 평균 금융부채는 6천147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금융부채를 안고 있는 가구 중 18.4%는 지난 1년 중 원금이나 이자 납부를 연체한 적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7%는 가계부채가 상환 불가능할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금융부채를 안고 있는 가구 중 상용근로자 가구가 비율이 가장 높았지만 액수로보면 자영업 가구가 8천744만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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