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3시 현재 8개 시도 운행중단률 31.2%...서울도 늘어

2013.02.20 오후 02:51
택시 업계가 운행중단을 선언한 오늘 시간이 지나면서 파업에 참여하는 택시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운행중단률은 우려만큼 높지 않은 상황입니다.

오늘 오후 1시 현재 운행을 하지 않고 있는 택시는 전국 8개 시도에서 4만 7천8백여 대로 이들 지역의 운행중단률은 31.2%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국의 택시 25만 5천2백여 대를 기준으로 보면 오후 1시 현재 운행중단률은 18.7%입니다.

특히 오전 6시 현재 운행중단률이 0.3%였던 서울에서도 시간이 지나면서 파업 참여 차량이 늘어나 오후 1시 현재 운행 중단률은 23.1%까지 올랐습니다.

현재 운행중단을 벌이고 있는 도시는 수도권과 강원, 충남권 등 8개 시도이며 영호남 등 나머지 9개 시도는 10만 천9백여 대의 택시들이 모두 정상운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충남과 충북이 각각 73%와 59%의 운행중단률을 보이고 있고, 강원도가 49.7%, 경기와 인천도 35% 안팎의 운행중단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오늘 택시 파업에 대비해 지하철과 시내버스·마을버스의 운행시간과 운행량을 증편했습니다.

또 운행중단 참여 업체에 대해서는 유가보조금 중단과 면허 취소 등 강력 대응하도록 해당 지자체에 지시했습니다.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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