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 위조 사건으로 가동이 중단됐던 원전 신고리 1호기와 신월성 1호기가 오늘 재가동에 들어가 전기생산을 시작했습니다.
또 신고리 2호기는 오는 9일부터 재가동 됩니다.
이에 앞서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2일 원안위 회의에서 신고리 1·2호기와 신월성 1호기에서 문제가 됐던 위조 케이블이 교체됐고, 품질서류와 정기 검사 결과에서 안전성이 확인돼 재가동을 승인했습니다.
재가동이 시작된 신고리 1호기와 신월성 1호기는 오는 7일쯤, 9일 재가동하는 신고리 2호기는 오는 12일쯤 100% 출력에 도달할 예정입니다.
각각 100만 킬로와트급인 신고리 1·2호기와 신월성 1호기가 정상 가동되면 모두 300만 킬로와트의 전력을 확보하게 돼 올겨울 전력난에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신고리 1호기와 2호기를 방문해 현장점검을 하고, 원전 안전과 비리 근절을 통한 국민 신뢰회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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