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최악의 비밀번호는?

2014.01.22 오전 09:01
[앵커]

개인정보가 유출되기 쉬운 비밀번호가 따로 있을까 싶지만, 정보유출 사례를 분석해보면 흔하게 쓰인 번호가 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정보가 유출된 290만 명의 비밀번호를 분석한 결과인데요.

함께 볼까요?

비밀번호 123456, 이 번호가 지난해 유출된 개인정보 가운데 가장 흔하게 쓰인 비밀번호였다고 합니다.

1년 전에는 password가 가장 1위를 차지했는데요, 지난해에는 한 단계 내려가서, 이렇게 최악의 비밀번호 2위를 차지했습니다.

3위는, 숫자 8개를 순서대로 이어서 만든 12345678이었고요.

최악의 비밀번호 4위는 키보드에서 영어식 좌판 왼쪽 위의 6글자죠?

qwerty였습니다.

최악의 비밀번호 순위에 들어간 또다른 비밀번호들을 보면요.

abc123, iloveyou, 그리고 컴퓨터 켜면 나오는 photoshop 등이 포함됐습니다.

미국의 사례라서, 우리나라와 조금 차이는 있겠지만요, 생각하기 너무 쉬운 번호는 좋지 않다는 얘기입니다.

전문가들은 쉬운 번호도 문제지만 지나치게 무작위로 조합해 기억하기 어려운 비밀번호도 피해야 한다면서, 쉽게 쓰되 밑줄이나 가운뎃줄 등 특수문자를 넣어 중간을 분리시키는 게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이렇게 smile과 pass 사이에 가운뎃줄을, p와 a사이에 밑줄을 넣는 게 예가 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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