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업체인 다음카카오에 대한 수사당국의 압수영장 요청과 집행 건수가 2013년부터 급증해 2년간 5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카카오가 발간한 투명성 보고서를 보면, 카카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집행 요청은 2012년 811건에서 2013년 2천676건을 거쳐 지난해에는 3천864건으로 4.8배 증가했습니다.
카카오에 대한 요청은 2012년 상반기 273건에서 2014년 상반기 2천131건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했지만, 지난해 하반기에는 1,733건으로 소폭 하락했는데, 이는 '사이버 검열' 논란의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다음에 대한 압수영장 요청도 2012년 1천363건에서 2014년 4천772건으로 3.5배 증가했습니다.
김현우 [hmwy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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