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년간 고금리 대출 저소득층 급증"

2015.06.03 오후 02:36
고금리 대출에 의존하는 저소득층 가구가 최근 몇 년 새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 조규림 연구원이 분석한 결과, 이자율이 연 10%대인 대출을 받은 저소득층 가구는 2012년 13만 천 가구에서, 2014년 15만 7천 가구로 늘어났습니다.

또 20% 이상의 초고금리 대출에 의존하는 가구는 3만 8천 가구에서 7만 3천 가구로 급증했습니다.

이렇게 고금리 대출을 받은 가구 가운데 45%는 생계형 자금 때문에 돈을 빌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 연구원은 저소득층이 자생할 기반을 마련하도록 일자리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원금 상환을 유도하는 대출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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