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세계 자동차 정비 '달인' 모였다

2015.10.23 오전 10:05
[앵커]
현대인의 필수품인 자동차는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잘 정비하고 관리하느냐도 무척 중요한데요.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이 모여 자동차 정비 기술을 겨루고 노하우를 나누는 대회가 열렸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시동이 안 걸리는 차의 엔진 이곳저곳을 꼼꼼히 살피며 문제의 원인을 찾습니다.

국내 자동차 업체가 개최한 정비기술 경진대회에서 양보 없는 경쟁이 펼쳐집니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50여 개 나라에서 온 자동차 정비사 8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사흘 동안 엔진과 차체, 변속기 등 각 분야에서 정비 기술을 겨뤘습니다.

세계 각 지역에서 예선을 거쳐 우수 정비사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나라를 대표해 나온 참가자들의 각오와 열기는 올림픽 못지않았습니다.

[리차드 번, 미국 정비사]
"미국 최고 정비사 가운데 한 명으로, 나라를 대표해 이번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돼 영광입니다."

1995년 이후 2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는 올해로 11회째를 맞았습니다.

정비 기술을 발전시키고 노하우를 공유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것이 대회의 목적입니다.

[이강래, 현대차 해외서비스 사업부장]
"세계 각국의 현대자동차 정비사들의 자동차 정비 기술력 향상을 도모하고 우수 정비사를 발굴해…"

피부색도 다르고 생김새도 다르지만, 여러 정비사가 함께 꼽은 요령은 바로 정기적인 관리였습니다.

[로버트 하지, 영국 정비사]
"교환 주기에 맞춰 엔진 오일 등 소모품 교체를 잘 해줘야 합니다. 정기적으로 점검 서비스를 잘 받으면 차를 오래 잘 쓸 수 있습니다."


[박영종, 현대차 해외서비스 사업부 과장(대회 심판)]
"정기적인 운행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운행할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10분에서 15분 정도 정기적으로 시동을 걸어주는 것도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정비사들은 별도로 대회를 치른 가운데, 러시아의 '일랴 클리스토프' 씨가 가장 높은 종합점수를 얻어 우승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YTN 김경수[kimgs8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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