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한항공 준법투쟁 기장 대기발령

2016.02.24 오후 01:17
대한항공이 조종사 노조 방침에 따라 준법투쟁을 한 기장을 대기발령 조치했습니다.

대기발령 된 박 모 기장은 지난 21일 오전 인천에서 출발해 마닐라에 도착한 여객기를 조종한 뒤, 인천으로 돌아오는 여객기 운항을 거부했습니다.

24시간 안에 연속 12시간을 근무해선 안 된다는 규정에 따라 박 기장은 조종석이 아닌 승객 좌석에 앉아 귀국했습니다.

대한항공은 박 기장을 운항본부로 대기발령했다며, 규정 위반 소지가 있어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조치로 아직 징계 단계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는 2015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지난 20일부터 준법투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조태현[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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