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집값 상승에 가계 보유 통화 5년 만에 감소

2018.10.17 오후 01:48
신규 주택 구매가 늘어나면서 지난 8월 가계의 통화량이 5년 6개월 만에 감소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통화와 유동성 통계를 보면 현금과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 언제든 현금화가 가능한 M2 자산은 2,650조 원으로 7월보다 6.7% 늘었습니다.

경제 주체별로는 기업과 기타 금융기관이 각각 3조 3천억 원, 8조 3천억 원 증가했지만, 가계와 비영리단체는 5천억 원 줄었습니다.

가계와 비영리단체의 통화량이 줄어든 건 지난 2013년 2월 이후 처음입니다.

한국은행은 신규 주택 구매 등으로 가계의 수시입출식 정기예금 등의 감소 폭이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조태현[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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