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서울 아파트 매매, 11~20년 차 비중 최대

2019.10.15 오후 04:05
서울 아파트 거래 10건 가운데 4건은 입주 11~20년 차 아파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동산 114가 지난 2017년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11~20년 된 아파트 거래 비중이 전체의 42%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21~30년 차 아파트가 25%, 10년 이하가 22%로 뒤를 이었습니다.

또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거래된 서울 아파트 평균 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입주 10년 이하와 30년 초과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각각 9억 714만 원과 10억 725만 원이었습니다.

서울의 주택담보대출비율 LTV가 40%인 점을 고려하면 대출금 외에 5억 5천만 원에서 6억 원대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야 아파트를 구매할 수 있는 셈입니다.

11~20년 아파트 평균 거래 가격은 7억 9천여만 원으로 매매 보유 현금이 4억 원대로 낮아집니다.

부동산114는 시장에서 신축보다 지어진 지 오래된 아파트 거래가 활발해 선호도와 실제 매매 거래 사이 괴리가 발생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종규[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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