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반등에 성공했던 국내 증시가 또다시 5% 넘게 동반 폭락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급락세로 개장한 이후 매도 흐름이 이어지며 전 거래일보다 5.34% 내린 1,482.4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주식 6천422억 원어치와 3천620억 원어치를 팔아치웠고 개인은 9천210억 원어치를 매수했습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5.13% 폭락한 443.76을 기록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개장 직후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모두에 5분 동안 프로그램 매도를 일시 중단하는 '사이드카'를 발동하기도 했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20원 급등하면서 1달러에 1,266.5원으로 거래를 마쳐, 한미 통화 스와프계약 효과를 상당 부분 반납했습니다.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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