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의 물가와 기름값의 고공행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가스와 전기 요금이 다음 달 동시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지난 21일 발표하려다가 전격 연기한 올해 3분기 전기요금의 연료비 조정단가 등의 내용을 내일 오후 3시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26일) 한 방송사에 출연해 "전기요금 인상을 해야 한다"며 "차일피일 미룰 수 없기 때문에 조만간 적정 수준의 전기요금 인상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혀 요금 인상을 기정 사실화했습니다.
다음 달 전기요금이 인상되면 가스요금과 동시에 오르게 됩니다.
가스 요금은 연료비 연동제에 따라 지난 4월과 5월 연이어 인상된데 이어 7월과 10월에 추가 인상이 확정된 상태입니다.
다음 달부터 영업용과 가정에서 쓰는 민수용 가스요금의 원료비 정산단가는 '메가줄당' 0.67원 인상됩니다.
한전은 지난 16일 전기요금의 일부인 연료비 조정단가를 올해 3분기 직전 분기 대비 kWh(킬로와트시)당 최대치인 3원 인상과 함께 인상 폭을 최대 5원으로 확대하는 것 등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공문을 산자부 등에 보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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