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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원유 최우선 공급"...중동 6개국 '놀라운 선언'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6.04.06 오전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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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산유국 협의체인 걸프협력회의(GCC) 소속 6개국이 한국에 원유 등 에너지를 최우선 공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5일 재경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장관은 지난 3일 주한 아랍에미리트(UAE) 관저에서 UAE·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쿠웨이트·오만·바레인 등 GCC 6개국 주한대사들과 만나 향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대사들은 “한국은 최우선 협력 대상국”이라며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한국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구 부총리가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공급 불안을 우려하며 원유와 나프타, 요소 등 핵심 자원의 차질 없는 공급을 요청한 데 대한 화답으로 해석됩니다.

GCC 6개국이 이 같은 입장을 밝힌 배경에는 한국이 중동 원유의 주요 수입국이라는 점이 있습니다.

한국은 지난해 도입한 원유 9억724만 배럴 가운데 69.1%를 중동에 의존하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는 최대 공급국, 카타르는 핵심 액화천연가스(LNG) 공급국입니다.

한국이 중동발 리스크에 대응해 에너지 공급처를 다변화할 가능성을 사전에 억제하려는 의도도 깔려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아울러 한국 정유업계의 '원유 고도화 설비'가 세계 에너지업계의 핵심 공급망이라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호주와 미국은 작년 기준 수입 석유제품의 각각 25%, 8%를 한국에 의존하고 있는데, 특히 미국 항공유 수입품의 68.6%가 한국산이었습니다.

한국 정유사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유럽 북해산 브렌트유와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등 경질유에 맞춰 설비를 전환하면 중동의 원유 시장 지배력은 약화할 수 있습니다.

GCC 국가들이 한국에 대한 공급 안정에 공들이는 배경에도 이 같은 계산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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