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윤보리 앵커
■ 출연 : 반길주 국립외교원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그런데 테이블에 앉을 수 있는 대화 상대가 있기는 한 것이냐, 이 부분도 의문인 게 협상을 조율하던 이란 측의 온건파 인사들이 자택에서 공격을 받기도 했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전망하고 계세요?
◆반길주> 온건파 자택의 공격이 이란 내 국내 정치 주도권 세력 간의 경쟁의 일환으로 일어나는지, 아니면 신정체제를 비판하는 또 다른 민주화 세력에 의해서 됐든지 간에 사실은 다르거든요, 어느 세력이든 간에. 그게 불투명한 상황이고 다만 지금의 이란 협상팀은 그냥 하나의 소통채널로 보기에는 무리인 지점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모즈타바의 목소리,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목소리, 그다음에 갈리바프의 목소리가 분절화돼서 나오기 때문에. 그런데 그 분절화된 게 각각의 진영의 목소리이기 때문에 미국은 그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서 대화를 하는지, 아니면 이란은 사실 하나인데 협업을 통해서 미국과는 하나의 채널로 내부적으로는 하는 것인지, 그게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어쨌거나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고 개방하는 것을 적의적으로 하는 거 보면 이슬람 혁명수비대에 대한 수뇌부의 장악력은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란 수뇌부가 대부분 사망해서 사실상 실질적인 협상 상대가 없다, 이런 관측도 나오던데요?
◆반길주> 그러니까 협상 상대가 어느 수준이냐. 즉 이란 전체를 정치적으로나 군사적으로나 장악하는 수준이나, 예전에 하메네이처럼. 그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이란 혁명수비대에 대한 장악력이 있으면 협상자로서의 자격은 있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란 혁명수비대 없이는 사실은 미국에 대한 압박과 레버리지 이런 게 안 되잖아요. 그런데 이란 혁명수비대 때문에 정치지도자도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데 이란 혁명수비대가 어쨌거나 전투능력이 있는 상태에서 싸움을 지속하기 때문에 그 혁명수비대에 대한 장악력을 가진 인사는 분명히 협상력도 있다고 보기 때문에 협상 자체 채널이 없다고 보기는 무리인 것 같습니다.
대담 발췌 : 김서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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