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가운데 3개가 넘는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은 다중채무자가 올해 들어 45%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신용평가업체 나이스평가정보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자영업자가 금융권에서 빌린 기업대출 잔액은 올해 6월 말 기준 688조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말 637조 원보다 8% 늘어난 수준입니다.
이 가운데 취약 채무자로 분류되는 다중채무자는 41만 5천 명으로, 지난해 말 28만 7천 명에서 반 년 만에 44.7%나 늘었습니다.
자영업 대출자 1인 당 평균 대출액은 4억 7천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윤 의원은 대중 채무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와 청년, 저소득층이 늘고 있다며, 취약 차주의 고금리 대출을 재조정하는 데 정책의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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