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엘리베이터 이사회 의장 사임..."지배구조 선진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현대엘리베이터 등기이사와 이사회 의장직을 사임했습니다.

현 회장은 오늘 현대엘리베이터 임시이사회에 참석해 기업 지배구조 선진화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현대엘리베이터도 이사회 중심 경영이라는 핵심 가치에 부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사임 의사를 밝혔습니다.

현 회장이 이사회 의장을 사임함에 따라 현대엘리베이터는 다음 달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새로운 이사진을 구성하고, 이후 신임 이사회 의장을 선임할 계획입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와 함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 정책도 마련해 향후 당기순이익 50% 이상 배당이나 자사주 소각 등을 통해 주주에게 이익을 돌려주고, 최저배당제를 시행해 수익률에 대한 장기 예측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