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 세계 배터리 사용량 44%↑...中 업체 큰 폭 성장

2023.12.06 오전 11:26
전기차 시장의 성장이 둔화했지만, 올해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전 세계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총 사용량이 552.2GWh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배터리 제조사 3곳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23.4%로 지난해보다 1.1%p 줄었지만, 각사 모두 사용량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점유율 36.9%로 세계 1위를 차지한 중국 CATL의 배터리 사용량은 테슬라 등 완성차 업체들의 리튬인산철 배터리 도입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1% 늘어난 203.8GWh를 기록했습니다.

점유율 2위인 중국의 비야디 역시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내수 판매 호조와 세계 시장 판매 확대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배터리 사용량이 66.5%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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