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고려아연 최윤범 "자사주 18% 공개매수...간절한 결정"

2024.10.02 오후 07:05
영풍·MBK파트너스와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은 자사주 매입 결정은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국민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베인캐피탈과 함께 3조 천억 원을 투입해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372만여 주를 공개 매수한다고 밝혔습니다.

1주당 매수가격은 83만 원으로 공개매수를 통해 취득한 자기주식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전량 소각하기로 했습니다.

영풍과 MBK 측이 자사주 취득은 배임과 시세조종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선 이미 재판 단계에서 법원이 인정하지 않은 허구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영풍이 적법한 경영 판단을 통해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에 참여하면 영풍의 중대재해와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투자 확대 등 경영정상화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영풍 장형진 고문과 오해를 해소하고 협력적 관계 회복 등 제반 사항들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고 허심탄회하게 상의하고 원만한 해결 방안을 찾고 싶다는 점을 제안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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