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야당의 감액 예산안 단독 처리 강행과 관련해 최상목 부총리를 비롯한 정부 부처 장관들이 깊은 유감이라며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특히 미국 신정부 출범을 앞두고 산업 경쟁력을 높일 골든 타임을 놓치게 될 수 있다고 우려하며 민주당이 진정성 있는 협상에 응하길 촉구했는데요
들어보시죠.
[최상목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전 세계는 총성 없는 전쟁 중인데 거대 야당은 예산안을 볼모로 정쟁에만 몰두하여 우리 기업에게 절실한 총알을 못 주겠다고 합니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국민과 기업에게로 돌아갑니다. 대내외 악재에 대응할 여력이 줄고 불확실성이 증폭되며 우리 재정운용 역량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려 국가 신인도도 훼손될 수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야당 감액안은 재해와 통상리스크 대응을 무력화하는 예산, 민생과 지역경제를 외면한 예산, 산업경쟁력 적기 회복 기회를 상실하게 하는 예산, 국고채 이자비용을 5,000억 원이나 삭감하면서 그 근거도 제시하지 못하는 허술한 예산입니다. 경제는 저절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민생은 공짜로 회복되지 않습니다. 거세지고 있는 대외 불확실성은 민관과 여야가 맞들어도 대응이 버겁습니다. 시간도 우리 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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