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우리도 CES 왔어요"...스타트업 신기술 각축전

2025.01.10 오전 06:28
[앵커]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엔 대기업뿐만 아니라 새싹기업들도 참가했습니다.

미래 시장의 주인공을 꿈꾸며 이색 아이디어로 눈길을 사로잡았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최아영 기자!

오늘은 어제와 다른 곳에 나가 있네요.

거기는 어딥니까?

[기자]
네. 이곳은 이른바 유레카관입니다.

보통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유레카'라는 표현을 쓰잖아요.

그만큼 통통 튀는 아이디어가 가득한 스타트업들이 모인 전시장입니다.

먼저 눈에 띈 기술은요.

일본 맥주 회사가 만든 소금 숟가락입니다.

숟가락에 미세 전류를 흘려 짠맛을 느끼게 해주는 건데요.

저염 음식도 건강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기술입니다.

또 마치 백설공주의 나오는 마법 거울처럼요.

거울 앞에 서면 수면과 건강 상태를 말해주는 신기한 거울도 있었고요.

바늘 없는 주사기도 있었는데요.

머리카락보다 가는 액체를 발사해 따끔함 없이 주사를 맞을 수 있는 반가운 기술도 있었습니다.

또 시각장애인을 위해 길까지 알려주는 인공지능 지팡이와

고독한 어르신들을 위한 귀여운 인공지능 강아지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앵커]
올해 CES엔 한국 스타트업들도 많이 참가했습니까?

[기자]
네. 이곳에 오니깐요.

영어 대신 반가운 한국어가 정말 많이 들립니다.

개인적으로 제 마음도 참 편해지는데요.

이곳엔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 천300여 곳 모여있습니다.

그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630여 곳이 한국 스타트업으로 K-스타트업의 열기를 뽐냈는데요.

코트라에서 지원하는 통합한국관 외에도 지방자치단체와 대학, 또 대기업의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들이 상당수 참여했습니다.

시작은 미약하지만 이들에겐 CES가 수출 시장을 개척하는 장이 되고 있는데요.

올해 CES에선 어떤 스타트업이 혁신으로 전 세계에 눈도장을 찍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YTN 최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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