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부동산 시장 열기가 점차 사그라지면서 주택연금 신규 가입이 다시 늘고 중도 해지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주택연금 신규 가입은 11월보다 18.2% 증가한 1천5백7건으로 집계돼 지난해 3월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주택연금에 이미 가입해 있다가 해지하는 경우는 줄었는데 지난해 12월 주택연금 중도 해지는 11월보다 2.5% 감소한 3백11건으로 같은 해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주택연금은 만 55세 이상 소유자가 집을 담보로 제공하고 그 집에 계속 살면서 평생 연금 방식으로 매달 노후 생활자금을 지급받는 제도를 의미합니다.
주택금융공사 측은 중도 해지는 고객 선택에 따른 것으로 구체적인 사유를 파악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주택가격 등락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