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외국인 7조 '최대 순매도'에도...코스피 7,490 '또 최고치'

2026.05.07 오후 06:36
[앵커]
코스피가 장중 7천5백 선을 돌파한 데 이어 7,490으로 장을 마감하며 종가 기준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외국인이 7조 넘게 대규모 매도에 나서며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갈아치웠지만 개인과 기관이 물량을 받으며 지수를 방어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윤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55% 오른 7,499로 개장한 코스피는 거래를 시작한 직후 7,530선까지 돌파했습니다.

하지만 바로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락세로 전환하는 널뛰기 장세로 7,250선까지 폭삭 주저앉았지만 이후 낙폭을 줄이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오가다가 1.43% 오른 7,490으로 장을 마치며 사상 처음으로 7,400선에 안착했습니다.

외국인들은 이틀 동안 사들인 주식을 대량으로 매도하면서 차익을 실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매수에 나선 개인과 기관이 물량을 받아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2.1%와 3.3% 상승한 27만 1,500원과 165만 4,000원으로 거래를 마무리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건설 업종은 올랐지만 방산주 전반은 약세를 보이는 등 순환매 양상이 나타났습니다.

[박석현 / 우리은행 애널리스트 : 많이 올랐던 종목이 조정받으니까 덜 올랐던, 못 올랐던 종목들이 반등을 하는 양상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도 하락세로 전환해 0.91% 하락한 1,199로 거래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1,448원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이후 낙폭을 줄여 1.1원 내린 1,454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습니다.

주간 거래에서 원·달러 환율이 1,450원 아래에서 출발한 것은 이란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미국과 이란이 종전 합의에 근접했다는 소식에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 기조 유지는 협상 낙관론에 복병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YTN 윤태인입니다.

영상기자 : 강보경
디자인 : 정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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